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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보도자료) 익산시민은 부채문제 심각, 기업유치에 따른 삶의 질 변화 없다.

 

 

 

 

익산시민은 부채문제 심각, 기업유치에 따른 삶의 질 변화 없다.
- 익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설문조사 결과 -

 

 

 

 익산참여연대는 6.4지방선거에서 익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시민설문조사를 지난 4월 29일(중앙동, 모현동)과 5월 1일(영등동, 부송동)에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익산참여연대 회원, 운영위원, 상근자, 원광대 자원봉사자 총 33명이 조사원으로 활동했고, 시민 462명(유효설문)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그동안 선거와 달리 지역현안(부채, 부정부패, 악취, 기업유치, 인구감소)에 대한 객관적인 시민입장이 없음으로 시장 후보자들의 입장에 따른 단순 공방을 넘어서고자 하는 목적에서 진행하였다. 선거의 주인인 시민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바탕으로 후보자 논리를 넘어 합리적인 논쟁을 통해서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부정부패와 부채 문제 해결을 익산시의 시급한 현안으로 선택했다.
 부정부패 문제 31.4%, 부채 문제 27.7%, 인구감소 17.1%, 악취 14.1%, 기업유치 특혜 9.7% 순으로 선택했다. 쟁점 현안인 부채 문제보다 부정부패에 대한 시민 선택이 많은 것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는 것이라 볼 수 있고,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감소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익산시민 84% 부채 문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익산시장 후보자들 간의 가장 큰 논쟁이었던 익산시의 부채에 대한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서 매우 심각하다 45%, 심각한 편이다 39%를 선택했고, 문제없다고 대답은 0.43%(2명) 조사되었다. 84%의 시민들이 부채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것은, 그동안 익산시의 입장(생산적 부채, 조기 상환)에 대해 시민들은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민들은 익산시장 후보자들에게 부채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부정부패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익산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선택한 부정부패 문제 해결 방안으로 강력한 처벌 54%, 시민감시 강화 20.1%를 선택했다. 시민들이 강력한 처벌에 대한 요구가 압도적인 것은, 익산시가 부정부패 문제에 대한 입장과 해결에 대한 불신으로 문제가 발생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공직사회 자정능력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 산업단지 분양대금을 보조금으로 대체한 것은 기업유치 특혜라고 생각하고 있다.
 명백한 특혜 31.8%, 기업유치를 위해서 감수해야 30.7%, 잘 모르겠다 25.8%, 특혜 아니다 11.7%로 응답했다. 여기서 “기업유치를 위해서 감수해야”는 답변은 특혜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62.6%의 시민이 이번 사안을 특혜로 바라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보조금으로 분양대금을 대체한 것에 대해 명백한 특혜니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과 특혜지만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정책으로 일자리 문제와 삶의 질 변화 없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로 일자리 문제와 삶의 질이 높아졌는지에 대해 변화가 없다 52.2%, 잘 모르겠다. 21.2%, 조금 나아졌다. 15.4%, 더 나빠졌다. 10.8%, 매우 나아졌다. 0.4% 순으로 응답했다.
 민선 4-5기 중심정책으로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 된 사업인데, 시민들은 변화가 없거나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63%가 넘는다는 것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보공개와 시민감시를 선택했다.  
 1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악취문제를 해결 방안에 대한 응답은 악취관련 정보공개 28%, 시민감시시스템 구축 24.2%, 악취원인 진단 용역 24%, 악취시설 대책수립 23.8% 순으로 응답했다.
 악취정보공개에 대한 응답비율이 높은 것은, 익산시의 악취 관련 대책이나 수치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악취문제가 기업 등의 악취 발생에 대한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정보공개에 대한 응답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익산시장 선거가 관심 있고, 후보선택 기준은 자질과 능력, 도덕성과 리더십을 선택했다.  
 시장선거 44%로 가장 관심 있는 선거로 뽑았고, 시장후보를 선택기준에서 자질과 능력 38%, 도덕성과 리더십 35%을 선택했다. 부채, 악취, 기업유치 등의 산적한 현안 선택을 위해서는 자질과 능력을 고질적 병폐인 부정부패 해결을 위해서는 도덕성과 리더십이 현실적으로 요구된다고 시민들은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5월 07일
익산참여자치연대

 

 

 

 

* 2014년 5월 7일 발표한 보도자료와 설문결과를 첨부합니다.

 

20140507_보도자료_익산시민은 부채문제 심각, 기업유치에 따른 삶의 질 변화 없다..hwp

20140507_설문결과_익산시현안에대한시민설문조사.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