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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지역을 바꾸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 개강

 



지역을 바꾸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 개강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가 7월 9일(수) 1강으로 시작해서 9월 18일(목) 10강까지 3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활동가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익산의 사회적경제의 과제인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익산의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 영농법인 등에 활동가와 임원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홍보를 진행했다. 사회적경제 영역에 종사하는 23개 기관과 개인 53명이 모집되어 익산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생산적이고 책임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 큰 성과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강좌와 토론을 결합해서 운영된다. 7강은 강좌로 사회적경제의 이론, 역사, 현황, 유형에 대한 학습을, 3강은 토론회로 익산에 필요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1강 : 인간의 윤리와 존엄을 찾아주는 사회적경제

 
  1강에서 웅지세무대학 이재민 교수는 “시장자본주의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동가나 지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분명한 철학과 이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는 성장해도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공동체가 파괴되는 것은 시장자본주의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을 이해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한 과정이다.   


 

 

 

 

◽ 시장자본주의는 능력껏 일할 수 없게 한다.
 일할 능력과 요구가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서 일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실직에 대한 위협과 취업에 대한 고통이 갈수록 커져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게으르고 일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회가 시장자본주의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 모든 사람에게 역할이 주어지는 것이 사회적경제이다.
  가장은 일을 통해서 경제적인 부양을 담당 할 때 가족에게 존중받게 되며, 지역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실직은 가장의 권위와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의 역할을 상실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사회적경제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역할을 찾아주는 것을 자기 목적으로 한다. 


 

2강 협동조합의 역사로 알아보는 사회적경제

 2강은 7월 17일(목)에 협동조합의 역사를 주제로 이재민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시장자본주의 모순을 극복하고,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인류의 사회적경제의 역사를 협동조합이 걸어 온 길을 통해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