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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후기]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를 마치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열 번째 마지막 이야기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를 마치며...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는 7월 9일(수) 1강을 시작으로 80일간의 대장정을 진행했고, 마지막 10강이 지난 9월 18일(목) 오후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진행 되었다. 10강의 1부는 익산시 사회적경제에 대한 과제에 대해서 발제와 참가자 의견을 듣는 과정으로 진행되었고, 2부는 8강 이상을 수강한 25명과 21명의 교육이수자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 익산의 사회적경제 발전 과제

 익산의 사회적경제 대한 공통의 언어가 필요하다. 익산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활동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를 만들자는 것이다. 사회적경제에 학습의 과정을 통해서 소통이 가능한 공통의 언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속적인 학습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되어야 한다.



 익산의 사회적경제 단체들의 공동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경제는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의 자원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며, 협력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이해, 발전방향에 대한 사회적경제 단위들이 함께 지역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단위들의 공동의 필요가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영역과 단체를 넘어 지역이라는 틀에서 비전을 만들고 협력과 연대의 기틀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정부와 정책교섭의 파트너로서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 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교섭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단위들의 대표성을 확보해야 한다. 지역의 사회적경제 단위들의 조직 참여율이 최소한 60%는 넘어야 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책교섭이 가능한 파트너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의 출발점은 네트워크 구성에 있다. 사회적경제 과제인 공통이 언어와 공동의 비전을 만드는 역할, 정책교섭이 파트너의 지위를 갖을 수 있도록 대부분의 단위가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적인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 지역적인 의제를 담당할 수 있는 조직적인 구조를 갖는 것이 익산의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 조직적인 논의를 시작하자.

 사회적경제 단위별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연대기구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서 조직적인 논의가 진행되어야하며, 필요성에 공감하는 단위부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 인력과 재정을 부담하는 자세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 이후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는 공유하게 되었다. 누군가 역할을 담당하겠지, 그때 참여하면 될 것이라는 무임승차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익산의 사회적경제는 활동가들이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군가 대신할 수 없다.



 ◽ 아카데미에 함께하신 참가자와 지역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이해와 지원이 있었기에 10강이라는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익산의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믿음이 조금은 자리하는 과정이었고, 비전을 만드는 과정에 만나길 기원합니다. 지역의 공동체성을 복원하기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재단의 지원으로 성과 있는 아카데미가 진행 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