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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보도자료] 익산시의회 해외연수에 대한 공개질의서

 

 



[보도자료] 

 

익산시의회 해외연수에 대한 공개질의서

 

익산참여연대는 오늘(11월7일) 익산시의회에 ‘익산시의회 해외연수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습니다.

 

 

익산시의회가 지난 10월2일 해외연수를 취소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익산시의회의 결단에 지지와 환영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익산시의회는 시민들의 지지와 환영을 뒤로한 채 다시 상임위원회별로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산시의회가 재추진하려는 해외연수는 준비기간이 매우 부족한 현실입니다. 정책연구와 개발이라는 연수의 본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준비와 공부가 필요한데 준비를 할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만약 추진을 한다면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11월20일이면 2015년 익산시 예산안이 시의회에 제출이 됩니다. 부채로 인해 어려운 익산시 예산을 감안한다면 2015년 익산시 예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질의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예산이 편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합니다. 그런데 예산안 제출 이후에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에 익산참여연대는 해외연수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익산시의회에 발송하고 11월10일(월)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익산시의회 해외연수에 대한 공개질의서 전문



하나. 익산시의회는 지난 10월 2일 해외연수를 취소했습니다. 이는 의회개혁에 대한 시민요구에 부흥하는 상징적인 결정으로 지지하고 환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익산시의회가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10월 2일의 시민약속을 파기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익산시의회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둘. 2014년 해외연수는 모든 지방의회가 준비기간이 매우 부족한(7월 개원과 구성) 상황이고, 특히 익산시의회는 지난 10월 2일 취소로 더욱 준비가 부족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이번 익산시의회 해외연수가 정책연구와 개발을 위해 충분히 준비된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외연수 이전에 연수계획서를 공개할 수 있는지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셋. 익산시 2015년 예산안이 11월 20일에 의회에 제출됩니다. 특히 익산시는 부채문제로 비상 재정을 선언한 심각한 상황으로 예산안 심의를 위해서는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연수가 (산업건설위원회가 11월 18일-11월 26일, 8박9일 동유럽) 예산안 심의를 위한 준비에 영향이 없는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11월 7일

익산참여자치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