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원마당

가다가다 보면

 

 

가다가다 보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도



밤새내린 이슬이

너에 입술에 맺혀
꽃송일 피웠구나



뜨거운 팔월

들판에 나락도
능소화에 색깔도
백일홍의 자태도 모두 익어 가는데
쉼도 없고 여유도 없이 흘러가는 세월아



가다가다 보면

한곳에 멈추게 되는 것을



글 김순옥 (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익산지역아동센터장)

 

 

- 이 글은 8월10일(수) 책익는 마을 닫는시로 직접 낭송해주셨습니다. 가다가다 보면~ 너와 나의 건강한 하루살이가 때때로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작은 어깨지만, 마음껏 빌려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내시구요. 언제나 사랑합니다. ^___^

'회원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후원 감사합니다.  (0) 2016.09.05
9.24 갈숲산악회 정기산행 (설악산)  (0) 2016.09.05
7월 후원 감사합니다.  (0) 2016.08.05
8.21 갈숲산악회  (0) 2016.08.03
8.10 책익는 마을  (0)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