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 74.8% "미세먼지·악취에 이주 고민"

익산참여연대, 현안 설문조사 / "시 환경대응 불만족" 87.2%

익산시민 10명 가운데 7.5명이 악취와 미세먼지 등 심각한 수준의 환경 문제 때문에 익산을 떠나고 싶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마다 반복되는 악취,전국 최고수준의 미세먼지, 폐기물 불법매립과 오염 심각,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 등 일련의 환경문제가 타 지역 이주를 검토할 정도로 삶을 위협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익산참여연대가 지난 5월2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익산시민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산시 환경 현안과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4.8%가 미세먼지와 악취 등의 환경 문제로 타 지역 이주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90.7%, 여성 82.9%, 남부권(평화, 동산, 인화) 78.8%로 전체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시의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과 역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7.2%가 만족스럽지 않게 생각 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 방안으로 62.1%가 강력한 행정규제 필요성을 지적했다.

시민들이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것은 미세먼지와 악취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우선 해결해야할 환경문제로 미세먼지(53.1%), 악취(33.7%), 폐석산 불법폐기물 문제(5.2%),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4.7%), 왕지평야 축사문제(2.9%), 하수 슬러지 문제(0.4%) 등을 꼽았다.

최근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가 10년 넘도록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악취문제 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한것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54.3%가 교실에 공기청정기 비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익산시 환경정책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서는 부실한 관리감독 33.3%, 자치단체의 의지부족 26.8%, 환경정책의 비전과 정책부재 1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익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익산시의 환경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알수 있었다”며 “시급한 환경문제 해결이 인구 증가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것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여 시민들이 믿고 납득할 수 있는 익산시의 환경문제 해결 의지와 정책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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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익산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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