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활동/사업소식

2006년 정기총회를 마치며

2007-10-30 오전 10:23:00, 조회수 : 357

2006년 정기총회를 마치며  
 

정기총회에 참여해주신 회원, 운영위원님및 가족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날 모처럼 얼굴을 뵐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니 대표님 말씀처럼
몇년뒤 단체 정회원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또 약속이 겹쳐서 힘들었을 아줌마 회원님들(약속도 미루고 와주신 열의와 성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뒤풀이때 회비보다 더 많은 후원비를 내주신 회원, 운영위원님들 모습에 다시한번 단체사랑을 확인할수 있어서 총무인 저로써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정기총회를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님들, 운영위원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더불어 정기총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06년 회원정기총회

2006년 회원정기총회가 2월 25일(토) 늦은 5시에 영등2동사무소에서 회원들의 다양한 참여로 개최되었다. 총회를 주말에 진행하여, 멀리 있는 회원들의 참여를 배려하고자 했던 총회였다. 이번 총회는 단체의 발전방향에 대한 검토를 통한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합의를 모아내는 과정이 되고자 했다.   
먼저, 총회 준비를 위한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기획위원회는 2005년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대표, 상근자, 간부, 운영위원, 동아리회장으로 구성하였다. 기획위원회는 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서, 2005년 사업평가와 2006년 활동방향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정리함으로, 사무처 중심의 평가와 사업계획 마련이라는 형식적인 과정을 탈피하고자 했다. 기획위원회의 안을 운영위원회와 회원간담회를 통해서 검토하는 과정도 진행되었다.
 
■ 시민운동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
그동안 시민운동의 주요 의제들이 참여정부의 의제로 전환되었다. 전국적인 메이저(참여연대,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와 광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민단체는 새로운 의제설정의 어려움과 참여정부의 정책적인 방향에 의한 의제 상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사회의 주요한 의제인 부정부패, 인권, 통일, 지방분권, 사회복지, 언론개혁, 정치개혁 등의 의제가 참여정부의 주요한 정책적인 의제로 전환되었고, 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한 의제실행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역의 시민운동은 기득권(토호, 정치권 등)과 결합된, 기형적인 지방자치(주민배제)와 시민단체의 새로운 의제와 활동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함으로 갈수록 지역적인 영향력과 시민적 입지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지역의 전문가(교수, 전문직) 집단과 기득권세력과의 전략적인 제휴현상의 강화로 지역의 기득권 확보와 토호세력에 대한 명분을 제공하는, win -win의 전략을 구사함으로 시민운동의 취약한 재정구조와 인적구조(전문가의 인적 풀)의 취약함에 전혀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역 간 갈등의 심화는 합리적인 의사소통의 공간이 왜곡되어, 시민운동의 활동을 갈수록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 기득권과 결합된 기형적인 지방자치의 극복
지방권력 감시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권력에 의해 독점된 권력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과정에 시민이 배제되고, 지역 기득권에 의해서 잠식되는 기형적 지방분권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는 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기득권에 대한 결탁을 막아내는 것이 중심활동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결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전문가는 각종 용역을 통해서 합법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것의 대안은 시민의 이익과 배치되는 주요한 정책결정에 대한 시민적인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활동과 제도개선(시민감시를 위한 위원회 구성, 투명사회 협약과 이행, 의회의 시민여론수렴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집중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전문가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용역사업에 대한 감시와 평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획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단순 학술용역과 정치적 판단을 위한 용역에 대한 분석과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 문화자치를 위한 시민참여 사업의 새로운 모색
기존에 진행되어진 시민참여 문화 사업을 새롭게 과감하게 정비하고자 한다. 특히 나눔 운동이 확대 발전하기 위해서는 참여연대 중심의 운동에서 시민적인 운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고민이 요구되고 있다. 나눔 운동이 시민적인 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해 시민의 운동본부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어야 한다.
문화자치를 위한 시민참여의 문화 활동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제2회 익산시민문화 공연을 시민들이 참여(시민의 다양한 문화 활동의 내용)하는 사업으로 확대하여  시민문화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문화자치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동아리를 개방하기 위한 2 - 3개월 단위의 강습을 진행할 것이다.

■ 각 종 연대 사업을 통한 시민사회단체의 영향력 강화
연대 사업의 성과는 단체의 성과로 귀결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단체 개별의 성과보다 지역의 시민사회의 시민적인 영향력과 활동력을 보장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현제 진행되고 있는 연대 사업(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연대회의, 각 종 분야별 전국네트워크) 중에서도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의 활동이 핵심적인 내용이다.
협의회의 주요사업은 지역현안에 대한 대응과 기획사업(학교급식 추진, 지방선거의 대응, 정월대보름)이 주요내용이다. 참가단체의 과도한 부담을 피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과 기획사업 이외의 신규사업의 개발을 억제하고자 한다.   
■ 조직구성의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
  시민운동의 구심력 약화, 전문가와 자치단체의 전략적인 제휴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참여를 확보하여 조직구성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활동내용이 분명한 상설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별 팀제를 도입하여 사업과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다. 
다양한 회원 사업은 회원들의 긍정적인 참여를 확보하기 위한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상적 소통을 위한 동아리활동, 소식지, 홈페이지, 뉴스레더와 기행사업, 가족한마당 등의 사업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의 공간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사업을 통한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단체의 활력을 확보할 것이다.
안정적인 재정 없이 시민운동이 성장과 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 재정사업의 비중이 작지 않다는 점은 단체운영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이다. 회원의 확대를 통한 재정에서 회비의 비중 80% 확보를 가장 큰 과제로 설정하였다. 그 밖에 명절물품 판매와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서 재정확보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회원정기총회를 마치며......,
2006년 회원 정기총회는 지역 시민운동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2006년이 지역 시민운동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향에 대한 구성원과의 실천적인 합의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또한 시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서 대안세력으로의 성장과 발전의 한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