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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익산시장 후보 토론회 전문보기

2007-10-30 오전 10:36:40, 조회수 : 821

익산시장 후보 토론회 전문보기 
참소리, CBS 전북방송, 전북일보, JCI, 금강방송 등 공동기획 

 편집자 주>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해 참소리, CBS 전북방송, 전북일보, JCI, 지역케이블 방송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지방단체장 후보초청 토론회. 이 토론회는 5월 17일 전북도지사편을 시작으로 익산, 군산, 남원, 무주, 김제, 임실, 전주, 부안, 정읍, 완주, 장수, 고창, 진안 순으로 29일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됩니다. 참소리에서는 토론회 내용을 텍스트로 전문 게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북 CBS와 전북일보, 티-브로드 전주방송, KCN 금강방송, JBC 전북방송, JCI-KOREA 전북지구, 인터넷 매체 참소리가 공동기획한 <5.31 지방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사회를 맡은 전주대학교 윤찬영입니다. <5.31 지방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오늘은 익산 시장 후보를 모시고 지금부터 2시간 동안 KCN 금강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보내드립니다.

먼저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 나오셨습니다.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 나오셨습니다. 민주당 허영근 후보 나오셨습니다. 끝으로 무소속 박경철 후보 나오셨습니다. 이어서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북대학교 김승환 교수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대푭니다. 원광대학교 이양재 교수 나오셨습니다. 끝으로 전북 여성단체연합 김은경 대푭니다.

-일시 : 2006년 5월 18일 화요일 오후 4시-6시
-장소 : KCN 금강방송 익산 스튜디오
-주최/주관 : 참소리, CBS전북방송, 전북일보, 티-브로드 전주방송, 금강방송,
JBC 전북방송,JCI-KOREA 전북지구
-진행자 : 윤찬영 CBS 전북방송 사람과사람 진행자(전주대 교수)
-패널 : 김승환(전북대학교 법학과 교수)
           박종훈(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이양재(원광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김은경(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

후보자 :
열린우리당 : 이한수 후보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
민주당 : 허영근 후보
무소속 ; 박경철 후보

오늘 토론회 진행 방식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기조연설과 공통질의 개별질의와 상호질의, 마무리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기조연설은 2분, 공통질의에 대한 답변시간은 1분 30초, 그리고 개별질의에 대한 답변시간은 1분 30초, 혹은 1분입니다. 후보 상호 질의는 각 후보당 2번의 기회를 드립니다. 두 번의 기회를, 각각 다른 후보에게 질의를 해야 합니다. 같은 후보에게 두 번의 질의 기회를 모두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후보 상호 질의는 질의 시간 1분, 답변시간은 1분 30촙니다. 질의와 답변 제한 시간 15초 전에 앞에 놓여진 전광등에 불이 한번 들어오고, 발언시간을 초과하면 전광등에 계속해서 불이 들어오고 마이크는 꺼집니다. 근거없는 비방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토론회 도중 이런 발언이 나올 경우, 발언을 중단시키고 마이크를 끄도록 하겠습니다.

기조연설

이제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각 후보의 기조연설을 듣겠습니다. 기조연설 순서는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 민주당 허영근 후보, 무소속 박경철 후보 순입니다. 기조 연설 제한 시간은 2분입니다.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
이한수: 존경하는 익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열린우리당 익산 시장 후보 김한수 입니다. 50만 도시 익산 건설은 익산시민 모두의 꿈과 희망이어야 합니다. 침체되어 있고, 활력이 떨어진 익산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한수는 익산시민여러분과 함께 50만도시 익산건설에 주력하겠습니다. 50만도시 익산건설의 키워드는 대기업유치에 있습니다. 대기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릴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 시켜 시민경제를 안정화 하고 유지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가장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농촌을 동반 성장시켜 살기좋은 농촌으로 만들어 도농 복합도시로써의 자부심을 지켜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들의 복지전달체계를 확충하여 50만도시 익산의 사회적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이러나 50만 도시 익산건설이라는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과 도전정신을 가진 젊은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저 기호 1번 이한수는 지금까지 행정중심적 사회틀을 깨고 익산을 경영중심체제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익산이라는 브랜드를 팔고 장 정비된 시스템에서 공조직의 혁신을 이뤄내겟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기호1번 김한수가 익산시민과 함께 익산을 꿈과 희망이 넘치는 50만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
고현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저는 한나라당 익산시장 후보 기호 2번 고현규입니다. 저는 내고향 익산이 교통접근성 및 질좋은 교육여건, 역사문화의 천년고도로써 도시성장 발전가능성이 풍부한데도 아직까지 낙후된 모습으로 토착기업은 하나둘 사라지고 산업단지는 부족하고 우리삶을 풍로롭게 해줄 생산 기반시설은 부족하며 아울러 고용효과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 지역의 자본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하면 내고향 익산을 활기찬 푸른 익산, 희망이 있는 익산, 항상 발전하는 새로운 익산을 만들까 고민하면서 익산시장에 도전하여 내 고장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익산시는 지금 정치적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도시의 발전은 여당과 야당이 항상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적인 토론이 있어야 가능하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내고향 익산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그동안 내고향 익산의 시민들은 민주당 정권뿐만 아니라 열린 우리당 정권까지 열정적으로 지지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양성자 가속기 사업부터 기업도시, 혁신도시, 축구센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든 분야의 유치를 실패했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좌절과 절망의 시민의식에 내고향 익산은 점차 암울해져 가고 잇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기대하십시오. 내고향 익산이 지금처럼 암울하고 돈이 유출되는 도시가 아닌 돈줄기를 내고향 익산으로 흐르게 하는 돈이 보이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한나라 일꾼 고현규가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주당 허영근 후보
허영근: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나온 허영근입니다. 저는 지난 50년 동안을 익산에 살면서 시민과 함께 어려운 지역환경을 이겨내면서 서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주와 육성 목장 유치실패, 양성자가속기 유치실패, 혁신도시 유치실패라고 하는 절망감과 실망감을 느끼게 하면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행정력과 추진력, 정치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발상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가져와서 익산을 살리겠다라는 허황된 약속을 믿고 매달려서만은 안됩니다. 우리 익산은 이미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허영근이 익산을 바꾸겠습니다. 익산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화를 보존하고 복원해서 천년의 문화유산 유네스코 지정을 추진하고 세계적 문화중심도시로 개발하겟습니다. 고용창출과 수입 증대를 가져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관광산업 육성이 기업을 유치하는 것 이상으로 경제에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70~80년부터 가져오고 있는 기존의 산업구조를 21세기 첨단산업구조로 전환시키면서 대기업과 우수중소기업을 유치하면서 문화산업관광복합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보석과 석재와 니트등의 지역산업과 만백제문화를 연개해 문화컨텐츠사업 육성으로 익산을 전북도의 문화와 경제의 중심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소속 박경철 후보

박경철: 기호 6번 박경철입니다.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계시는 사랑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부시장, 중앙시장, 중앙동, 영등동, 이것을 지켜보시며, 박경철이 또 나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32살때부터 국회의원에 출마해서 국회의원4번, 시장3번 7번을 떨어지고 이렇게 또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를 사람들이 7전8기 박경철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 박경철은 떨어지고도 익산을 떠난 적이 25년동안 없습니다. 군산에 임대아파트가 4천 2백세대 부도나서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 박경철 익산에 천이백세대 임대아파트가 부도났을때 7번 8번 떨어진 박경철이 이 아파트를 대한민국 최초로 찾아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어떤 도시는 시장하나 잘 뽑아서 다 잘살게 되고, 우리 익산보십시오. 너무 비통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일을 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땀흘린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익산을 살릴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호 6번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신 박경철 다시한번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통질의 - 부송동 쓰레기 종합 처리장 조성 찬반에 대해

각 후보의 기조 연설을 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합니다. 공통질의 시간인데요. 첫 번째 공통질의 드립니다.

익산 부송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쓰레기 종합처리장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송동 쓰레기 종합 처리장 조성에 찬성하는지, 혹은 반대하는지 입장을 먼저 밝혀주시고 찬성한다면 주민들의 갈등을 어떻게 풀지, 반대한다면 쓰레기 종합처리장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설치해야 한다고 보는지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시간은 1분 30초, 답변순서는 이한수 후보, 고현규 후보, 허영근 후보, 박경철 후보 순입니다.

이한수: 저는 쓰레기 소작장 문제에 대해서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행정과 주민간의 신뢰가 깨진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에서는 법적인 정당성을 이야기 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은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객관성이나 투명성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 하고 있습니다. 공문당시 주민과의 협의가 철저히 일어났다면 현재와 같은 반대의 목소리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제가 시장이 된다면 시민대책 기구를 만들겠습니다. 선정과정, 절차의 문제점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해 나가겟씁니다. 과정에서 현재 야적되 있는 쓰레기 처리 문제라든가 소각장 이외에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이 없는 문제, 그리고 쓰레기 소각장을 이전하는 문제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그 후에 주민투표를 통해서 결정해 나가는 것이 책임 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현규: 저는 환경자원화 시설 문제는 일단 도심권과 인접해 잇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의 근시안적인 도심발전의 예측이 너무나 가깝게 되 있었다는 것이고이런 문제는 지역민들과 협의해서 백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상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하며, 이미 저는 작년에도 익산시내 구석구석을 보면서 대체 부지를 생각해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영근: 현장을 바꾸면서 주위에 7~10만정도의 인구가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쓰레기매립장의 위치가 처음부터 잘못 선정되었다고 생각하고 주민들이 걱정하는 소각장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이나 유해물질로 인해서 주민들의 건강이 해롭다고하는 주장은 새로인 시장이 누가 됏건 간에 검토하지 않으면 안될 사안으로 되 잇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이 되면 민, 관, 학계의 위원회를 만들어 그분들의 의견을 집약하고 주민들의 공청회를 통한 의견들을 집약한 것을 통해 최대한 최대 공약수를 찾아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 대안은 저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박경철: 부성동 쓰레기 소각장 문제는 비단 부성동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반경 2KM안에 있는 10만명의 영등동 인구가 모여살고 있고, 거기 주민들의 중고등학교를 합쳐 만이천명의 학생들의 교육기관이 있습니다. 발상자체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10년전부터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이 문제를 강력히 자리옮겨라고 주장했었고, 소각역시 세계적 추세는 매립인데 소각료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기 때문에 고려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 같은 경우도 청계천 문제에 대해서 사천이백번 시민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부성동주민들이 원했다고 하는데 제가 시민대책위 대표인데 이것이 조작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되있는 사건입니다.

개별 질의

이번 순서는 패널들이 후보들에게 개별 질의를 하는 시간입니다. 개별질의에 대한 답변시간은 1분 30촙니다. 패널 여러분께서도 질의 시간 1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① 먼저 전북대 김승환 교수께서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에게 개별질의하겠습니다.

김승환: 우리나라 정치사를 보면 초심을 끝까지 지키는 정치인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은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잇겠죠. 탈당, 당적변경, 변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의 정치노선을 바꿀 때 중요한 것은 국익이어야 할텐데 그것이 아니고 사욕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리고 이한수 후보는 2005년 지난 해 베트남에 우남건설 계열사 지사장으로 있을 때 민주당을 탈당했고, 약 두 달 뒤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셨죠? 하나는 그쪽 지사장으로 간 이유, 정치적으로 자기 수련하지 않고 지사장으로 간 이유와 민주당을 탈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본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어서 그런 어려운 결단을 내렸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한수: 제가 지사장으로 가게 된 이유는 제가 정치활동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황이엇습니다. 그래서 총선 당내경선에 실패한 후 나름대로 상처가 많았습니다. 당시에 평소 알고 있었던 사장님께서 권유햇고, 나름대로 외국의 문물과 경제요건을 알고 싶어서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당을 통해서 제가 20년동안 정치활동을 했는데요 허나 전문정치인으로써 가지고 잇는 것은 활력이나 도전적인 정책입니다. 헌데 그 당시 민주당은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라고 판단했고, 열린우리당은 정치활동이 강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정치에 대한 활동성을 보고 결정했습니다.

② 이어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대표께서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에게 개별질의합니다. 답변시간은 역시 1분 30촙니다.

박종훈: 한나라당 현역 정치인 가운데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이며. 존경하는 이유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현규: 저는 두분이 계십니다. 한명은 서울시의 청계천개발을 힘차게 이뤄내고 있는 이명박시장님을 존경하고 이재호 원내대표님이 계십니다. 이재호 원내대표님은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셨으며 지금까지 야당에서 생활하면서 정치적 신념을 버리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초지일관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두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③ 이번에는 원광대학교 이양재 교수께서 민주당 허영근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이양재: 허 후보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가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 21로 당적을 옮겼다가 한나라당으로 또다시 당적을 옮겼고,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와서 익산시장에 출마했습니다. 그런데 허 후보의 홈페이지에 있는 이력서를 보면, 국민통합 21과 한나라당 이력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밝혀주시고, 이러한 당적 변경은 허 후보가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이라는 증거 아닐까요?
허영근: 먼저 국민통합에는 입당한 사실이 없습니다. 두 번째 한나라당에 당적을 변경한 이유는 제가 무소속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제가 정치학을 공부하고 박사과정을 마쳤을때 저희 스승님의 가장 친한 친구분이 대표에 잇었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 정치적인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당적을 가졌던 적은 있으나 거기에서 크게 활동을 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④ 이번에는 전북여성단체연합 김은경 대표가 무소속 박경철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김은경: 박 후보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을 당시, 열린우리당 창당 작업에도 함께 했었지만, 열린우리당의 비민주성 때문에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나왔습니다. 정당과 같은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을 공천하지 않는 정당은 모두 비민주적인 정당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까?
박경철: 저는 28살 때 신민당 중앙당에 선전부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당시 제1야당의 선전부당이면 군사정권과 싸우는 일선에 잇는 간부였습니다. 당력으로 보면 지구당 위원장을 두 번이나 했고, 저는 오히려 조직자체에 조직인으로써 굉장히 총망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7번 떨어졌는데 2번은 공천받았다가 나머지 5번을 무소속으로 나온 이유가 금권정치가 패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민주당 사과박스 사건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정치가 얼마나 오염되고 타락했는가를 알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을 상대로 호소했고, 그래서 98년에는 2대익산시장 선거때는 제가 호남 최고의 4만2천표 투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전북 CBS와 전북일보, 티-브로드 전주방송, KCN 금강방송, JBC 전북방송, JCI-KOREA 전북지구, 인터넷 매체 참소리가 공동기획한 <5.31 지방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익산 시장 후보 편을 듣고 계십니다.

⑤ 이번에는 전북대학교 김승환 교수께서 무소속 박경철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답변시간은 역시 1분 30촙니다.

김승환: 박 후보는 금융기관에 빚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억 2천 6백 40만원을 지고 있습니다. 농협 대출금 1억 2백만원, 신협대출금이 3천 4백 4십만원 등 입니다. 농협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언제, 어떻게 대출 받았고, 현재 이율이 얼마인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박 후보는 현금을 1억 3천만원 가지고 있던데요.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출금을 갚지 않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경철: 저는 익산에 부잣집 아들인데요. 한번도 저희 집안은 익산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40억 되는 구시장 축협건물의 터를 기부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7번 떨어지다 보니 사업도 많이 해봤는데 시민단체활동을 하다보니 정작 제 일에는 98년 백제갈비라는 가게를 운영하다가 빗을 진 것이구요. 1억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때 가까운 친척들이 선거비용으로 모아준 돈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상환하지 않고 선거에 임하게 된 것입니다.

⑥ 이어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대표께서 민주당 허영근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박종훈: 과거 민주당이 경상도나 서울에서 선거하기 위해 특별당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락도 전 의원이 공천헌금 4억원을 민주당 조재환 사무처장에 전달했다가 적발돼서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이 돈 4억원 가운데 일부가 허 후보에게서 나왔다는 소문도 지역 정가에 퍼져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특별 공천 헌금 얼마나 내셨습니까?
허영근: 지금부터 한 10일전 최락도 전 의원께서 익산 사과박스에 넣어둔 4억이 김제 지인 13사람으로부터 빌려가지고 특별당비로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민주당 공천은 당원 50%, 시민 50%로 단 1%로 지방당이나 중앙당에서 개입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떠한 후보도 공천에 대해서 단돈 1원도 낸 사람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⑦ 이번에는 원광대학교 이양재 교수께서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답변시간 1분 30촙니다.

이양재: 고 후보는 시장이 되기 위한 이렇다할 정치 경력도 없고, 시장이 되기 위한 활동이나 준비도 눈에 띠지 않습니다.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고현규: 그것은 잘못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한나라당을 한지 23년되는데요. 제가 졸업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사회에 리더쉽을 기르는 조직에서 사무처장을 비롯해서 회장, 운영위원장의 경로를 많이 거쳤습니다. 조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리를 확실히 알고 잇기 때문에 시장으로써 이끌어 감에 있어서 리더쉽부분은 공부햇다고 생각합니다.

⑧ 이어서 전북 여성단체연합 김은경 대표께서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김은경: 이 후보는 민주당에 있을 때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을 누구보다 거칠게 비판했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마키아벨리즘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평가하고 있는 묻습니다. 익산시장이 되기 위해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오로지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서 정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이한수: 당시 민주당 대변인이었습니다. 개인적 소신보다 공당의 공식적인 발언으로 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젊은 정치인이고 활동성을 지향하고 있고, 개혁과 변화의식을 가진 정치인입니다. 그런차원에서 열린우리당으로 갔습니다. 제가 예전 민주당에 있을때나 열린우리당에서 활동하는 현재나 익산시민을 사랑하는 것과 정치적 지향점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답변드리겟습니다.

각 후보의 첫사랑 추억에 대해서...

진행자: 분위기가 굉장히 딱딱한데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가 나의 첫사랑인지 밝혀주시구요. 아니라면 첫사랑의 추억에 대해서 기억나는 대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한수: 첫사랑은 아닙니다. 첫사랑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옛날 안식구와의 연애경험은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겠습니다.
고현규: 안식구가 저의 첫사랑은 아니구요. 저의 첫사랑은 짝사랑이었습니다. 대학때인데 말은 못하고 함께 놀러가서 사진은 찍어서 애달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허영근: 전부 전과자들만 있군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그저 좋아서 따라다녔던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군대가 갔다오고 사회생활이 바쁘다 보니 중매결혼을 택해서 중매소개를 받았을때 첫눈에 반해서 현재 아내를 맞아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박경철: 저는 대학다닐때 늘 데모하느라고 최류탄 가스속에서 살아서 사랑이 없었습니다. 저는 투사형이었는데 그 당시 따라다니는 후배들이 여럿 있었는데 저는 딱히 기억나는 첫사랑은 없는 것 같고요. 저희 집사람에게 이 기회를 통해서 20년동안 너무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대신 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지금 나와계신 후보님들은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이나 첫사랑조차 없었던 그런 추억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공통질의- 익산 역세권 개발의 구체적 방안

다시 공통질의를 드리는 시간입니다.이번 공통질의에 대한 답변 순서는 무소속 박경철 후보, 민주당 허영근 후보,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 순으로 하겠습니다. 역시 답변시간은 1분 30촙니다.

익산의 주요 숙제 가운데 하나가, 고속철 정차역 유치를 계기로 역세권 개발을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세권 개발의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주시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에 실패한 상황에서 역세권 개발이 자칫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경철: 저는 그래서 공약을 통해 역세권은 익산시에서 약 4천억 정도의 예산을 잡고 잇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것이 확정된 예산도 아니고 약 4천억 정도가 계산된다면 적어도 2015년경에 예산이 확정되고 실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한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밀도 개발을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서울역과 같은 역사가 들어서서 대형할인점이 들어온다면 역세권을 개발하다가 중앙동, 모현동등 영세사업장들이 모두 고사당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밀도 개발하고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개발하여 오히려 그쪽에 커다란 환승정차역에는 물류센터역할을 하는 역사를 지어야 하고 역세권개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허영근: 역세권에 추진방향은 시에서 하고 있는 방향 그대로 몰고 가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중앙동에 건물과 토지값이 IMF전보다 반가격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모든 상권을 가지고 잇는 상인들이 죽을지경인데 주위에 상권을 이용해줄 수 있는 배후 주거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소위 역세권, 밖에도 고밀도와 저밀도를 추진해서 1차적인 도로를 확장하는 작업등을 새롭게 그려서 많은 사람들이 역세권지역에 살수 있도록 기반조성을 해서 그분들이 역세권주변 상권을 활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면 그만큼 매출이 올라가고 매출이 올라가면 많은 사람이 해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현규: 지금 역세권에 모든 경제활동이 위축된 이유는 첫 번째로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부분에 있어서 사람을 들여오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이미 도심공동화된 부분에 땅값이 싸졋기 때문에 문화재단을 유치해서 문화의 축을 익산으로 가져오면서 제2의 대학로를 조성해야 됩니다. 그러면 학생과 문화재단의 전시회나 공연 관람회에 들어오시는 시민들로 인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고, 경제활성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한수: 현재 익산역에 자기부상열차나 동서 횡단철도등을 유치해서 명실공이 역세권을 새만금 시대와 KT역사 시대를 이끌어갈 중심으로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도심에는 상업중심지로, 송학동, 모현동 지역은 교통물류, 주거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호남지역을 관광의 시작이나 귀착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만금이나 행정복합도시가 발전되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되는 것입니다. 교통의 중심지에 문화, 교육등의 인프라를 확대시키고 확대시킴으로써 거주하면서 다른 도시로 출퇴근하는 형태의 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대책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별질의

다시 개별질의를 드립니다. 후보 당 2개씩의 개별질의를 드립니다. 이번 개별질의의 답변시간은 1분입니다.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① 전북대학교 김승환 교수께서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답변시간은 1분입니다.

김승환: 한나라당내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이명박시장과 이재오 원내대표로 뽑았는데요. 이재호 원내대표는 과격한 운동권으로 알려져 있었고, 그러한 운동권 의사가 보수정당 한나라당에 들어가고 나서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보수정계인으로 변심했습니다. 존경하는 정치인이 이렇게 변심했던 것에 대해서 의견을 말씀해주시고, 최근에 이재호 대표가 여야정책 정국을 이끌면서 사립학교법을 재개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는데 사립학교법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현규: 먼저 이재오 원내대표님께서 보수정계인으로 변심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것이 아닙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투사가 된 것이지 않습니까? 우리 한나라당은 신념과 이념 자체가 국민을 편하게 하고 중산층을 활성화 시키고 잘사는 사람 더 잘살게 만드는 정책정당이기 때문에 이재호 원내대표님의 이러한 정치 이념이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부분에 의해서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립학교법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사립학교법을 우리당에서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데 여러 사립재단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② 이번에는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대표께서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박종훈: 전변 답변에서 대변인이다 보니까 마음에도 없는 행동을 했다고 답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그렇다면 이 후보께서의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의 마음은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이한수 후보께서 과거 민주당 의원들을 구태정치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론이 그래서 그런건지 마음이 그런건지.. 그리고 그안에 이역의원은 포함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한수: 제가 조금 제 생각을 분명히 말씀드리면 공적 신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고, 제 소신일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듯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제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을 구태정치인이라고 표현한 적은 없습니다. 그것을 어디서 들어서 말씀하시는지 궁금하고요. 이역의원은 어찌보면 제 정치의 스승입니다. 그래서 현재도 제가 존경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다만 어느시대상황을 따라서 정치적 인물의 행위가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었던 분들 그 당시에는 민주투사였으나 시간이 가면서 달라진 것입니다.

③ 이어서 원광대학교 이양재 교수께서 무소속 박경철 후보에게 질의 드립니다. 답변시간 1분입니다.

이양재: 현실 정치를 볼 때, 자치단체장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중앙정치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정당에 대해서 비판적인 박 후보가 시장이 됐을 때, 과연 중앙 정치권의 원만한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동정표에만 의지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경철: 저의 정당 경력은 신민당 중앙당 선전부장을 했고, 통합민주당 지구당 위원장을 햇습니다. 지금 김원기 국회의원님께서 저희당의 대표로 있었습니다만 제가 이번에 후배들, 동료들중 국회의원으로 30명이 당선되었습니다. 오히려 중앙정치권에 있는 후배정치인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정당에 대해서 비판적인 제가 어떻게 중앙정치와 연계해서 익산을 발전시키고 또 무소속으로 동정표를 유발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동정적인 입장을 유발한 것은 아니구요. 제가 지나가기만 해도 우리 익산 시민들이 손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④ 이번에는 전북 여성단체연합 김은경 대표께서 민주당 허영근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김은경: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2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허 후보는 광주에서 대학을 나왔죠? 그런데, 허 후보는 광주 학살의 주체였던 민정당의 전신 한나라당에 몸을 담기도 했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26년 전 오늘, 허 후보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었고 오늘을 맞는 소감도 밝혀주시죠?
허영근: 당적을 변경하고 3개월밖에 안되서 조용히 머물렀습니다. 26년 전에는 제가 그때 한참 군사정권시절에 민주화투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도왓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때의 민주화운동을 하던 분들의 유대로 인해서 제가 민주당을 택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전북 CBS와 전북일보, 티-브로드 전주방송, KCN 금강방송, JBC 전북방송, JCI-KOREA 전북지구, 인터넷 매체 참소리가 공동기획한 <5.31 지방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익산 시장 후보 편을 듣고 계십니다.

⑤ 이어서 전북대 김승환 교수께서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역시 답변 시간은 1분입니다.

김승환: 익산시민이 기대하는 것은 익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잇는 시장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학습을 제대로 한 시장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고등학생들이 내신을 관리하기 위해서 3년동안 12시를 넘겨가면서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이라고 하는 중책을 맞기 위해서는 시장학습의 준비기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라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이 후보는 외국에 있는 지사장으로 나갔다가 돌아온지 얼마 안되서 과감하게 나섰는데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이한수: 제 정치나 인생의 역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업을 시작해서 사업채의 규모가 전국에서 유명할 정도로 키운 경험을 가지고 잇습니다. 사업에 대해서 그런 과정에서 권태기를 느껴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의원을 2번했습니다. 2번을 해서 제가 주요경력으로 행정자치 위원장을 하면서 예산과 행정에 대한 경험습득 기회를 가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글로벌 시대에 제가 베트남에서 1년 6개월정도 있었습니다. 그게 저한테 해외적 마인드를 가질수 있게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경영인 시대에 행정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한사람의 열정과 한사람의 책임의식에서..

⑥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대표께서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박종훈: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왜 표를 얻지 못했느냐고 말하면 대부분 지역감정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전북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한나라당이 전라북도를 버림으로써 전라북도에서 다른당이 표를 많이 얻게 함으로써 대구, 경북, 부산을 결집시키려는 목표로 전라북도를 의도적으로 버린 것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현규: 동의하지 않습니다. 역지사지라고 일단은 한나라당에서는 이쪽 지역에 대해서 반성하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오늘부터 선거운동 돌입시기인데 오늘 일차적으로 원내대표가 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가셨습니다. 그동안에는 그런분들이 한번도 오지 않았고, 중앙당의 중앙 인사들도 와보지 않았는데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박근혜대표도 9차례나 왔다갔고, 유명인사들이 서너차례 왔다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나라당은 향후 전라북도에 대해서 좋은 정책을 주리라고 약속했고,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⑦ 이어서 원광대학교 이양재 교수께서 민주당 허영근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이양재: 허 후보의 재산 내역을 보면 토지 27억원, 건물 12억원, 현금 4억원 채권 11억원 등 5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 후보는 직업이 약사였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재산을 모았는지 설명해 주시고, 재산 형성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일은 없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영근: 먼저 제가 재산형성 과정에서 소위 투기라든지 과정은 없었습니다. 저희 약국이 굉장히 유명하게 컷는데요. 제가 군대에 있었을때 피부과 의사인 군의관과 3년간 공부하고 나와서 피부전문 약국을 경영하면서 저도 전국적인 명성을 떨쳐가면서 전국적인 약국으로 이뤄냈습니다. 50억이 넘는 재산은 다른 재산이 아니고 건물 3채에 있는 것이구요. 현재는 그 값어치 보다 적을 정도로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⑧ 이번에는 전북 여성단체연합 김은경 대표께서 무소속 박경철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답변시간 1분입니다.

김은경: 박 후보는 7번의 선거에 출마했는데요. 상당한 돈이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박 후보는 뚜렷한 수입원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고, 이번 선거비용은 어떤 방식으로 충당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박경철: 저는 형제들이 9남매나 되는데요. 저희 형제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집사람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은행 과장이기도 햇습니다. 제가 시장을 처음 나왔을 때부터 법이 개정되어서 득표를 10%이상 얻으면 돈을 상당히 돌려줍니다. 이번에는 전액을 돌려줍니다. 제가 그 덕을 많이 봤습니다. 왜냐하면 표를 많이 얻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공통질의 - 익산 기업 유치 및 성장 방안

다시 공통질의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번 공통질의에 대한 답변 순서는 민주당 허영근 후보,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 무소속 박경철 후보 순으로 하겠습니다.답변시간은 1분 30촙니다.

전주와 군산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벨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모두 기업유치와 관련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익산시는 전주와 군산의 산업벨트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의 기업을 어떻게 유치해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보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익산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무엇을 갖추고 있는지도 아울러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영근: 모든 것이 그렇듯 주위 분위기에 휩쌓이게 되면 중간적인 입장도 휩쌓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전주와 군산이 세계적인 자동차 공업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이때에 익산도 거기에 뒤지지 않은 자동차 부품도시산업이라든지 조립산업이 똑같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주와 익산과 군산이 하나로 얽어져서 세계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익산도 보다 많은 계획과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것은 교통 여건이 아주 좋습니다. 서쪽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동쪽으로는 호남고속도로, 중간에는 KTX이러한 기업하기 좋은 조건인 가장 기본적인 교통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또 익산은 광할한 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익산에서도 제가 시장이 된다고 하면 100만평 이상의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고현규: 먼저 우리 익산 지역은 1억 5천만평 정도 됩니다. 그러나 토착산업이 버텨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익산은 전체적으로 바꿔야 하는 부분이 뭐냐하면 익산지역을 7대 권역별로 구분해서 권역별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의 문화지구화, 레저스포츠 관광단지화, 한양방의료특구와 연계한 무공해 산업지구, 컨벤션산업과 유치와 물류산업 선전지구, 친환경과수원예단지, 보석산업크로스트화, 백제문화권관광단지, 영어체험마을과, 생활체육시설지역으로 나눠서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제가 공약으로 냈습니다. 군산-전주가 자동차 산업의 메카라고 하는데 익산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컨벤션센타를 유치해야 합니다. 컨벤션센타를 유치하면 자연적으로 인구, 손님, 요식업이나 숙박업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이한수: 전라북도에서 추구하고 있는 것이 자동차 산업입니다. 우리 익산에도 대규모의 자동차 완성 차에 유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관련하여 군산과 익산을 자동차 산업의 클로스를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와 관련된 자동차 부품산업단지와 대 중국을 겨냥한 첨단 부품 소재산업을 핵심적으로 키워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익산이 다른 도시보다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교통여건과 우수한 인력과 값싸고 광활한 토지가 있습니다. 현재 세계경제 구조가 중국으로 이동되고 있는데 그래서 새만금의 가치가 커져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새만금, 서해안쪽 공장이전이 준비되고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데 그런것들에 대한 활용을 통해서 익산을 배후도시로써 육성해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박경철: 저는 제 공약을 통해서 부품산업과 기계산업을 집중 육성하겟다라고 하는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구체적으로 2008년까지 왕궁농기계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의 기반을 완결하겠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농공단지 부지중 90%이상이 매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지역을 중심으로 클러스터 내부의 업체들이 서로 교류하는 그런 지역혁신센터의 건립에 대한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산과 전주가 자동차 부품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익산에는 남부지역이 있는데 상당한 기술력을 오랫동안 축척하고 잇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나사 우주항공국 같은 곳도 우주항공국의 동력을 전달하는 그런 부품을 생산하는 것은 10여명 안밖되는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동차 부품에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익산의 장점을 살려서 자동차 부품을 적극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후보의 문화 마인드에 대해...

진행자: 이제 공통질의 답변을 들어봤는데요.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조금 부드러운 질문을 하나씩 드리겠습니다. 이번 답변순서도 이한수 후보부터 박경철 후보까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익산은 백제문화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익산시장은 어떤 도시의 시장보다도 문화적인 마인드를 갖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각 후보들은 자신의 문화지수와 감성지수가 어느정도 되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한수: 제는 음악으로 표현하면 세미 클래식정도를 들을 수 있는 문화적 소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간정도의 문화수준을 가지고 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현규: 저는 아버님이 국정 특선 작가입니다. 4.19학생 의거의 탑을 저희 아버님이 쓰신건데요. 아버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정서적으로 안정되있고,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욕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익산 문화의 축이 타지로 넘어간 것에 대해서 굉장히 침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영근: 저는 한마디로 문화예술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미술을 좋아하고, 모든 문화예술부분에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1년에 한두번씩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하고 공연도 하는 사람으로써 익산이 산도 없고 물도 없는 이 고장에서 문화예술인들이 발붙이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만일 시장이 되면 문화예술인들이 활동잘하면서 자신들의 재능을 익산시민에게 돌려줄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행복한 익산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박경철: 저를 살게하는 세가지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쇼펜하우어의 철학, 슈우만의 음악, 나의 고독한 산책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제이야기 아니고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서 나오는 구절에 있습니다. 저를 살게하는 요소도 주말에 미륵산을 가서 등산하고 배산산책하는 것인데요. 저는 정말 문화예술을 사랑합니다. 작년 12월에 익산 현대갤러리에서 익산 미술협회에서 추최하는 불우이웃돕기 그림판매에 대해서 저는 그림을 샀습니다. 돈도 없는데~ 익산 피라모니 오케스트라 한번도 빠진적이 없이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