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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간 통합합의 내용을 이행하라!

2007-10-30 오후 3:43:08, 조회수 : 383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간 통합합의 내용을 이행하라!  
 


□ 양 대학간 통합 합의 내용은?

지난 5월 16일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은 솜리예술회관에서 익산시민들에게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이 통합될 시 농학계열 단과대학 승격과 수의과 대학을 익산캠퍼스로 이전하여, 

총 학행수 1,460여명을 유치하고 인수공통 난치병 연구소 등을 익산에 설립하여 국내 어느 대학에도 뒤지지 않은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우리시민에게 분명히 약속했습니다.

또한, 5월 29일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간에 체결한 통합합의서에 의하면
“수의학과 익산 이전과 단과 대학 승격 등으로 총학생 수 1,340명을 유치한다”하고 합의하여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붙임 통합합의서)

□ 왜 시민이 앞장서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한 달 여 만에 일부교수와 학생들이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32만 익산시민에게 약속한 수의과 대학 이전을 철회하고 일방적으로 공과대학 1학년생과 농업 관련 단과대학을 유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의 통합은 대학의 발전 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익산시민에게 약속한 통합합의안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합의안에 대하여 언제 또 다른 이유를 내세워 변경하거나 취소될지 우리시민은 믿을 수 가 없으며,
공과대학 1학년생 익산대 이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전북대학 측 의 임시방편적 발상임,

□ 익산대 머지않아 익산에서 사라지게(폐지)됩니다.

우리시민들은 지난 63년과 74년 시민정서를 외면한 채 전주로 농과대학과 공과대학을 이전한 것처럼 또다시 전북대학이 익산대학 마저 흡수 통합하여 전주로 이전할 것을 우리시민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외면하고 익산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오로지 교직원 안위만을 생각하는 대학간 통합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32만 익산시민 모두가 모든 역량을 모아 저지시키겠습니다.

□ 공인으로 약속한 사항 반드시 이행하여야 한다.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과 익산대학 조좌형 학장은 공인으로서 약속한 두 대학간 당초 합의사항을 반드시 이행하여 지역대학으로서 신뢰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통합을 모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익산시민은 익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발표된 변경합의문에 대하여 양대학 총장과 학장은 익산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익산시민은 1도 1국립대학이란 정부원칙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통합을 원칙적으로 동감하며 32만 익산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하여 두 대학의 당초 통합합의서에 따른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2007. 7

익산시민사회단체 대표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