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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익산대책회의 결성 기자회견

2008-05-26 오후 6:28:43, 조회수 : 721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익산대책회의 결성 기자회견 

2008년 5월 26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익산대책회의 결성하였고 장소는 익산시청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입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익산대책회의 결성 기자회견문


지금 우리나라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명박 정부의 1% 부자만을 위한 각종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체결한 ‘한미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 결과는 우리나라의 검역주권은 철저히 무력화되고, 온 국민의 건강권을 치명적으로 파괴하는 망국적 협상으로서, 결코 이해할 수도 절대 용납할 수도 없기에 이를 거부하고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전 국민적 요구를 수용 하기는 커녕 25일 새벽에는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물을 뿌리고, 촛불문화제를 벌인 시민들에게 공권력을 동원하여 강제해산을 시도하였다.
이미 37명을 연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촛불문화제 탄압과 연행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추가로 연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명박 정부는 정녕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독재정권의 전철을 밟으려는가?시민들이 나서서 촛불을 든 근본 이유는 정부의 잘못된 쇠고기 협상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공권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거대한 민심을 향한 선전포고다.

만약, 공권력의 위협으로 국민적 저항이 움츠려들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오판이다.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즉시 연행된 시민을 전원 석방하고, 폭력탄압의 책임자를 색출하여 문책해야 할 것이다. 또한, 범국민적 요구를 수용하여 장관고시를 무기한 연기하고, 전면 재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태에 직면하여 익산의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들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과, 국민적 합의 없는 장관고시 무기한 연기, 그리고 강제진압으로 인해 연행된 국민들이 무사히 석방될 수 있도록 익산 지역에서부터 그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익산지역 역시 각계 ․ 각층이 참여하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반대 익산대책회의(약칭 익산대책회의)>를 구성할 것을 결정한다. 익산대책회의는 정부와 국회에 다음의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바이다.    

- 4월 18일 한미쇠고기 협상을 전면 무효화 하고 재협상에 착수하라!
- 잘못된 쇠고기 협상의 경위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인 정운천 농림부장관, 민동석 한미 쇠고기 협상 대표를 파면하라!
- (가칭) 광우병 예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라!
- 국민건강 책임못질 망국적 장관고시를 무기한 연기하라!
- 불법탄압으로 강제 연행된 시민들을 즉각 석방하라!

익산대책회의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시민들은 5대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국의 1,500개가 넘는 단체로 구성된 ‘국민대책회의’와 연대하여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서명 운동’, ‘촛불문화제’, ‘국회 특별법 제정 촉구운동’ 등 다각적 실천을 전개할 것이며, 익산시민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소중히 받들어 명실상부한 국민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08. 5. 26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익산대책회의 참여자 일동 

익산지역농협조합장협의회 / 전농익산시농민회 / 한농연익산시연합회 / 전국농촌지도자익산시연합회 /
전국쌀전업농익산지회 / 전국한우협회익산시지부 / 전국양돈협회익산시지부 / 한국4-H연맹익산시지부 /
익산시과수연합회 / 민주노총익산시지부 / 전교조익산초등지회 / 전교조익산중등지회 / 전북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실업극복익산운동본부 / 민주노동당익산시위원회 / 민주노동당 익산학생위원회 / 원광대행동연대 / 익산친환경쌀작목반연합회 / 농촌교육연구회 / 익산솜리생협 / 익산여성의전화 / 익산참여자치연대 / 익산교육시민연대 / 희망연대 / 익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연대 / 원광대학교 한의대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