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활동/사업소식

6월 항쟁 21주년 기념식 및 100만인 촛불문화제

2008-06-13 오전 11:29:55, 조회수 : 596


6월 항쟁 21주년 기념식 및 100만인 촛불문화제  
 

6월 10일 영등시민공원에서 6월 항쟁 21주년 기념식 및 100만인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은 익산뿐만아니라 온나라가 100만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기로 되어있는 날이었다. 2007년에 진행되었던 6월항쟁 20주년 행사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이다.
작년에는 87년에 진행된 6월 항쟁을 기억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강연회를 진행했었는데 2008년 올해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다시 거리에 섰다.


이렇게 바뀐건 다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다. 연일 계속 온나라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거리로 쏟아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콘크리드 장벽(명박산성)을 세워 국민들의 입과 발을 막으려 하고 있다.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


이날 영등시민공원에는 15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참여했다.
아이를 안고 나온 부부, 초등학생, 중고생들, 할아버지,할머니 할것 없이 참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
또 많은 분들의 문화공연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렀던 참여연대 기타반"조은밴드"는 계속되는 앵콜에 대여섯곡의 노래를 불러 댔다. 또한 즉석에서 모금함을 돌렸는데 5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촛불 문화제가 끝나고 정리하는 시간까지 시민분들이 남아서 정리도 해주셨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과 민주주의는 자랑스러우리만치 커졌는데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과 이나라 정부는 귀를 막고 있다.

우리가 누구인가. 그 험한 시절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역사를 바꿨던 이나라 국민들이다. 87년 그날들을 기억하며 21년만에 다시 모인 이나라 국민들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