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익산 시민과 소통하는 판소리 익산 시민과 소통하는 판소리 글 김광심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사무장) 당나귀를 팔러 가는 부자에게 지나가는 행인들이 한 마디씩 던진다. “나귀 등에 아들을 태우지” 아들을 나귀 등에 태우고 길을 간다. “불효자 같으니 늙은 애비는 걷고 아들이 타고 가다니~” 아들이 나귀 등에서 얼른 내린 후 아버지가 나귀 등에~~ 그러다 결국에는 나귀를 업고 가는 두 부자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내용이 비난이나 야유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충고일 경우에는 정말로 고민이 된다. 더욱이 그 대상이 내 자신이 아니고 딸에 관한 것이라면 그 심각성과 고민은 상상을 초월한다. 다은이가 세월 호 사건으로 돌아가신 영령들의 해탈천도를 기원하는 추모제에서 공연을 했다. 그 인연이었을까? 많이 아파서 그동안 마음은 있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