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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촛불, 시민 혁명을 꿈꿈다. 촛불, 시민 혁명을 꿈꿈다 글 이영훈 (익산참여연대 전 대표) 12월 3일 232만 명의 촛불은 역사가 되었다. 87년 6월 항쟁의 두 배가 넘고, 근현대사를 통틀어 초유의 일이 아닐까싶다. 서울을 비롯 전국 주요도시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을 주장하며 전 국민의 5%가까운 수가 들고 일어선 것이다. 이 날은 역사를 새로 쓴 날이다. 박근혜 탄핵을 결정한 9일보다 촛불 232만이 모인 3일이 더 의미 있고 값지게 와 닿는 것은 왜일까. 시민의 자발성과 깨어있는 의식 때문이다. 개, 돼지에 비유되며 무시되곤 하던 국민이 결코 무지하거나 무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날이다. 이전투구나 일삼던 지도층보다 더 현명하고 힘이 있음을 보인 날이다. 시민혁명으로 시작된 근현대의 세계사속에서 232.. 더보기
[익산시민 시국선언] 국정농단 진실규명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한다!!! [익산시민 시국선언문] 국정농단 진실규명·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한다!!! 헌정사상 최악의 대재앙이다.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태가 온 나라를 초토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뿌리째 흔들어버린 사유화된 권력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에 빠져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의혹들은 대한민국 어디까지 마수의 손을 뻗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지만, 이런 엄청난 일을 일개 개인이 했다고 믿을 국민은 단 한사람도 없다. 지금 국민들이 목도하고 있는 총체적 난국은 최순실이라는 개인이나 일부 측근의 농단이 아니다. 대통령 스스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여 헌정 질서와 국정운영 체계를 무너뜨린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