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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한의원

[기고] 스마트폰, 중독되면 해롭습니다.(이재성 한의원장) 스마트폰, 중독되면 해롭습니다 글 이재성 원장(이재성 한의원) 15세 ‘스마트’ 군의 하루는 스마트폰으로 시작한다. 일어나면 카카오톡 확인한다. 단체 채팅방만도 네 개. 초등 친구, 중학교 같은 반 친구, 중학교 동아리, 진짜 친한 친구. 학교 끝나면 다시 시작. 학원가는 동안 게임하고, 학원 옮기는 동안 게임한다. 집에 오면 유투브 본다. 베어그릴스, 빅뱅, 일본 만화 등을 섭렵한다. 잠들기 전에는 채팅하면서 페이스북을 확인한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중독 검사’에 합격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이 언제인지 모른다.. 끊어봤더니 안절부절못하더라.. 스마트폰 없으면 공부 집중 안 된다.. 전부 동그라미 쳤더니 스마트폰 중독이라 진단받았다. 계속하고 싶고, 없을 때 불안하면 중독인가? 그러면 한국인은 모두 밥 .. 더보기
[회원글] 공황장애, 유행어가 되다. 공황장애, 유행어가 되다. 글 이재성 (참여연대 회원, 이재성한의원장) 공황장애가 유행어가 되었다. 갑자기 숨 가쁘고 가슴 두근거리는 병이다. 비슷한 병에 과호흡 증후군이 있다. 비교해서 이해하면 쉽다. 과호흡 증후군 환자부터 소개한다.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25세 남자 ‘공시생’님은 대학 4학년을 계속 다니고 있다. 공무원 시험 먼저 보고 떨어지면 기업을 알아보려고 한다. 20년 전과 거꾸로다. 20년 전에는 기업에 떨어지면 공무원 시험 봤다. 개인의 취향이 아니다. 기업서 안 뽑아주니까 공무원 시험으로 몰린 거다. 스트레스가 공포 수준이다. 100대 1 가까운 경쟁률을 보고 있으면 답답해진다. 벌써 3년째다. 작년부터 숨 가쁜 병이 생겼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그런다. 도서관에 앉아 있는 저녁 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