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추구권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원글]헌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강흥석 헌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글 : 강흥석 (익산참여연대 회원) 1988년 한문교육과 신입생으로 수련회를 갈 때 일 이었다. 선배가 차에 붙이자며 무언가를 써왔는데, 내용이 ‘노태우에게 맹자(孟子)의 도(道)를 가르치겠습니다.’였다. 인의로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맹자의 왕도정치사상을 군부독재정권에게 알려주겠다는 의미이자 엄혹한 시절 나름의 저항이었다고 생각 한다. 아쉽게도 교수님 만류로 붙이지는 못했지만... 한문을 전공하는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재기발랄한 의사표현임을 인정하면서도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1988년에 이미 개정된 지금의 헌법이 있었다. 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얻어진 9번째 개정된 헌법이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