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는 한 해의 마무리 두 달을 남겨 놓고, 늘 후원장터를 진행합니다. 정부나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회원회비와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운영하다 보니, 늘 재정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11월 6일(토) 원불교 정토회관 주차장에서 물품판매 후원장터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해주신 희망 덕분에 풍성한 잔치마당이 되었습니다.
매년 준비하고 진행을 해오는 행사지만, 준비하는 마음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마음을 나누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구매 물품의 만족감이 높도록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분들이 어렵고 힘든 와중이라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렵고 힘든 와중에도 귀한 시간과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희망을 채워주셨습니다. 마음졸임을 환한 웃음으로 바꾸어 주시고, 부족한 부분들은 이해와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듬어 주셨습니다. 행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다 보니 세심히 챙기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많은 회원과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1 후원장터는‘사람이 희망이다’는 말을 다시금 되새겨 본 날이었습니다. 물품후원, 후원금 기부, 티켓 구매, 회원가입, 물품 구입, 자원봉사 등 다양한 참여로 희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후원행사 준비에서 진행까지 소리 없이 희망을 모아 주셨습니다. 덕분에 단체 사업과 활동에 필요한 재정자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곳간에 희망을 채워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성원과 희망은 변함없이 시민 곁에서 지역과 사회의 올바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업과 활동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어느덧 2021년 여정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여정에도 계획하신 일들이 순조로이 이루어지시고 가정의 평안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1월 1일(월) 19:00 2차 시민정책평가 결과 발표대회
11월 2일(화) [보도자료] 2차 시민정책평가 결과 발표 [인터뷰] KCN 금강방송 – 지방의회 정책지원 보좌관 제도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