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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후기]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글·사진 : 익산참여연대 소통공간 참.ZONE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4월16일 우리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커다란 슬픔을 안겨준 날이기도 합니다,


4월의 잔인함은 아름다워야 할 수많은 어린 꽃들을 피어보지도 못하게 서해바다를 눈물의 바다로 만들어 바닷속에 수장시켜 버렸지요. 그날 과연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니 그 순진하고 가녀린 수많은 어린 꽃들을 우리 어른들의 잘못된 선내방송에 끝내 우리들의 곁으로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보냈지만 누구하나 책임지는이 없는 이 현실에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사회가 정상적 인가를 물어 보지만 대통령,정부,정치인,지식인,종교지도자 그 어느 누구도 제대로 된 속시원한 답변을 주는 사람이 없는 현실 앞에서 지금 내가 이 나라에 살고 있다는게 어린 영령들에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 시에 온 국민은 제대로 된 사실이라도 속시원히 알려주지 않고 책임전가와 회피에 바쁜 정부의 잘못된 발표만 믿고 앵무새처럼 몇몇 언론들은 연일 보도를 해대던 언론들의 행태를 봤을 때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줄도 모르고 정부의 눈치만 살피는 죽어버린 정의앞에 온 국민은 공분했지만 세월이 약 이라는 속담처럼 우리의 뇌리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작금의 현실 앞에서 대통령 그리고 정부와 여당 또한 야당 엮시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말장난으로 우리를 기만하고 서로를 편가르기만 일삼으며 법치주의를 사그리 뭉개버린 이들이 과연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끝으로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기 위해 두손으로 하늘을 가려도 진실은 언제인가 반드시 밝혀진다는 사실과 위정자, 정치꾼들이 오늘의 이 현실이 밝혀질 때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는 그날이 오겠지 막연히 기대해 봅니다......



9월17일(수) 오후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익산참여연대 두 번째 회원강좌 ‘세월호 참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정책기획담당 주제준씨의 강의를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