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기인턴 후기

 

대학생 단기인턴 후기

우리단체에 처음으로 여름방학 단기인턴 지원 사업으로 총 20일 파트타임으로 오후 4시간 동안 대학생 두 명이 인턴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근무 내용은 프로그램 활용교육과 홈페이지 보완이 필요한 부분 관리를 받았습니다.

익산시가 고민하고 추진한 시범사업인 만큼 좋은 결과로 귀결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처음 사업장 신청 당시 고민이 많았었지만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고가는 출퇴근이 한여름 무더위에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함께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아래 글은 인턴 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후기를 요청하였고, 소감을 적어주어서 공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뜻 깊고 좋은 시간
글 원광대 오희수 학생

익산참여연대는 방학 전 학교에 걸려 있던 대학생 여름방학 단기인턴 모집 공고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이곳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공고에는 사무처리라고 되어있어서 엑셀이나 한글 문서 정리나 작성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출근 전 전화로 업무내용을 말씀해주셨는데 엑셀과 포토샵을 교육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작업하는 것은 제가 혼자 하는 것이기에 부담이 적었지만 교육이라고 하셔서 매우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드린다는 것이 무섭고 부담스러웠습니다. 부담 갖지 말라고 해주셨지만 저도 엑셀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 알려드릴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첫 엑셀 수업을 했는데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못 알려드린 것 같아 불편했습니다. 이후에 포토샵도 교육을 했는데 쉽게 설명하려 노력하며 준비했지만 이해하기 어려워 하셨습니다. 이후 포토샵 사용 방법을 메뉴얼화 해서 드렸는데 좀 더 쉽게 이해하시고 사용하실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인턴으로 오기 전까지는 익산참여연대가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이곳에 인턴으로 합격 한 후 익산참여연대 홈페이지에 한 번 들어가 봤지만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몰랐습니다. 지난 한 달간 이곳에 일하면서 익산참여연대에서 일하는 것들, 오시는 손님들과 회원님들을 보고, 이곳의 이야기도 듣고, 8.8 환경문제해결 시민행동의 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이곳이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시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주에서 익산참여연대까지 출퇴근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곳의 직원 분들께서 매일 밝게 반겨주시며 많이 챙겨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좀 더 쉽게 잘 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했고 이번 인턴을 통해 엑셀과 포토샵을 알려드리며 또 다시 알아가고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고 시민단체에 대해 알아가고 익산에 관심을 갖게 되는 뜻 깊고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익산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다
글 원광대 최승범 학생

여름방학 단기인턴은 방학 후 원공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익산참여연대에는 2차 선발로 오게 되었지만 여기로 온 게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하면서 말을 버벅거렸지만 이곳 직원 분들께서 친절하셔서 금방 적응 했습니다.

제가 가르쳐보는 것은 처음이라 교육은 조금 엉망이었지만 홈페이지 관리 일을 하면서 제 전공에 맞는 일도 하고 소스도 고쳐보고 일이 재미있었습니다. 익산 참여연대라는 곳도 처음엔 생소했지만 시민 행동의 날에 일을 하면서, 시민 단체에 대해 알아 친구와 같이 참여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익산참여연대 덕분에 제가 살고 있는 익산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4주 동안 정말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김란희 팀장님, 나영만 팀장님, 황인철 팀장님, 이상민 팀장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