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30년 지기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여동생과 함께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밝은 친구의 모습에 놀란 마음과 대견함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아픈 시절을 담담하게 보낼수 있었는데, 여동생이 그 편지를 훔쳐보면서 자연스럽게 가족들이 서로의 관계를 잘 알았습니다.
시집도 먼저가고, 아이도 먼저 낳고, 헌데 지금 모습은 10대 그대로입니다.
친구 아버지가 병원에 계시는 동안 어머니가 걸어서 병원에 오고가시는 마음이 안타까워 매번 힘들게 교대 근무 하면서도 쉬어야 될 시간에 어머니에게 자주 가던 친구를 안쓰러워했지만, 가까이 사니까 하면서 웃음 짓던 친구가 저는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돌아가시던 날 아침도 왠지 느낌이 그래서 가봐야 되나? 하고 생각했지만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버지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
정말 기쁜 소식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12월 09일(월)
- 사무처회의
12월 10일(화)
11:00 익산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사태 KT&G 책임 촉구 2차 대회 (KT&G타워)
17:00 CBS 라디오 사람과 사람 출연 - 20주년 단체 대담토론
12월 11일(수)
19:00 책익는 마을 정기모임 (영등동)
12월 12일(목)
19:00 12월 운영위원회의
12월 13일(금)
19:00 여인의 향기 정기모임
12월 15일(일)
08:30 갈숲산악회 정기산행 - 미륵산
- 익산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활동
-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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