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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어린이 민요교실 발표회를 했습니다.

2007-10-30 오전 10:10:49, 조회수 : 570


일시: 8월 24일  오후 7시
장소: 영등 1동사무소

누구나 우리가락 한 장단에 민요 한 자락을 부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소리와 장단을 잃어버린 지 오래이고, 아이들은 음악 시간을 통해 민요와 장단의 기본적인 접근만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익산참여연대 풍물반 ‘마당’에서는 우리네 선조들의 삶과 생활이 고스란히 담고 있는 민요를 함께 배우고 알기위해 “어린이 민요교실”을 준비했었습니다.

무던히도 더웠던 날씨였는데도 민요를 배우는 아이들은 진지했었습니다.
그리고 환상적인 발표회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김정훈, 오순주, 김명희, 김미영 선생님들 (문화사업단 회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민요학교 자료집에서 -----
◐ 민요가 뭐예요 ◑
민요(民謠)는 한 겨레의 인정, 풍속, 생활 감정 따위를 나타내어 민간에 전하여 오는 순박한 노래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유난히 춤추고, 노래하고, 술 마시며 놀기를 좋아했던 민족이다.
민요는 백성들 가운데 생성되고 향유되며 전승되어 온 노래이다.
민요는 특별한 재주나 기교가 없이도 이 땅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만들고 부를 수 있었으며, 그것을 즐기는데도 특별한 격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민요는 집단적 익명성을 바탕으로 생성 유지되어 온 민(民)의 노래(謠)인 것이다. 곧 민요는 지배자의 노래가 아닌 백성들의 노래이다.
전라북도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벼농사를 재배할 만큼 예로부터 드넓은 농경지와 따뜻한 기온과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충분한 강우량으로 농경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논농사는 무엇보다도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노동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서로의 호흡을 맞추고 노동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동요가 불리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전라북도에는 서부평야지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도작농업노동요가 불려져 왔으며, 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어업노동요, 그리고 동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답작 노동요가 불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