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활동/사업소식

민주당과 익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익산시민에게 공식 사과하라.

2010-03-22 오후 12:21:31, 조회수 : 242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성명서>

민주당과 익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익산시민에게 공식 사과하라.


참으로 통탄스럽다. 익산이 어쩌다가 익산지역 언론은 말할 것도 없고 전북언론의 입에 오르내리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한심하다. 이 모든 책임은 민주당과 두 지역위원장에게 있다.

6.2 익산지방선거에 대해 말하는 시민들의 성난 목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익산의 희망을 기대하는 익산시민의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는가? 귀 기울이기는커녕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채우려는 정치권의 작태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지난 10일, 공천이라는 무기로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줄 세워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행태를 바꾸기 위해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요구는 선거 때마다 큰 문제가 되었던 밀실공천과 동원경선의 폐해를 줄이고 공천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정말 좋은 지도자를 뽑자는 시민의 요구이며, 시민단체의 행동이었다.

그러나 두 지역위원장은 그때는 신경도 쓰지 않다가, 자기들끼리 싸움이 나서 이춘석의원은 부랴부랴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요구하고 나서고 이에 질세라 조배숙의원은 이 정도는 혼탁선거도 아니라며 쌍방 기자회견을 하고 있으니 한마디로 코미디이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힌 민주당을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시민과 국민을 볼모로 하는 공천 장사를 하는 모습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다시 한 번 민주당과 두 지역위원장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의 입장>
1.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즉각 도입하라.
2. 민주당과 두 지역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익산시민에게 공식 사과하라.
3. 더불어, 선거에서 중립을 지키며 줄 세우기를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라.
4.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공정한 후보자 정책검증토론회를 실시하라.

 

2010년  3월  22일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익산의미래를생각하는시민연대, 익산참여자치연대, 전교조익산중등지회, 익산시농민회, 익산환경운동연합, 익산여성의전화, 익산교육시민연대, 익산성폭력상담소, 희망연대, icoop솜리생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