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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회원워크샵을 정리하며


2009-11-06 오후 2:26:12, 조회수 : 288


 


익산참여연대 회원 워크샵

지난 10월31일(토)~11월1일(일) 부안 임해수련원에서 운영위원과 각 사업단 및 동아리
별 집행부들과 회원들이 함께 하는 회원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요일정 중의 출발은
"회원들에게 듣는다"였습니다.

회원 워크샵을 열며 

창립 10주년을 맞은 익산참여연대는 성찰과 모색을 통해 새로운 전망과 희망을 만들어, 다
가올 10년을 준비하자고 하였습니다.

지나온 활동도 그러하지만 앞으로의 단체 모습이나 사업도 결국 회원으로부터 나옵니다.
특히 2-3년 사이 회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적인 활동은 익산참여연대의 위상과 활동력
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회원들의 고민과 의견을 풀어내고 좋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필요한 시
점입니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몇 번의 노력을 더하여 만들어진 의견과 방안을 정기총
회에 반영하여 익산참여연대의 발전상으로 삼고자 합니다.

다음 글은 지난 5월 익산참여연대 10주년 기념 지역시민단체 간담회와 기념식에서 나왔던
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익산참여연대의 현주소(지난 10년을 돌아보며)

□ 특성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는 시민사회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로부터 출발
-기존 민주화운동의 활동가와 단체의 통합방식으로 출범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중심과 성
  격이 명확한 측면에서 장, 단점이 있음. 단체이미지나 시민참여에서의 심리적 거리감 등
-가족회원형 회원구성과 강한 결속력이 특징. 여기에 지역인사와 문화매개 통한 회원구성
  의 다변화.
-사업기획력과 집행력이 장점. 사업대비 상근활동가 부족문제(재정연관)

□ 사업방향

-지방권력감시 및 대안제시활동
-사회발전을 위한 NGO활동
-나눔과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활동
-회원행사 및 회원자치활동

□ 사업수행단위와 주요 활동(07년 이후)

-지방자치연구회 : 초정강연 및 토론, 시민참여정책토론회, 익산시예산분석, 분과별  주제
                       연구
-시민문화사업단 :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 풍물 및 기타강습, 동아리. 지역문화사업
-나눔운동사업단 : 나눔장터, 아름다운문화체험활동
-회원자치마을 : 단배식, 가족한마당, 체육대회, 동아리운영, 재정사업, 회원배가운동

이외 주요사업으로

-시민참여예산제  -시정 위원회 참여  -자전거 시민축제  -매니페스토 : 시장공약평가
-정책제안 : 자전거도시, 시민참여예산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문화재단, 정책자문협의
               회, 계약심의제, 유통상생발전위원회 등
-이슈 및 쟁점대응(08년) : 촛불문화제, 골프장회원권, 유스호스텔, 시립풍물단 단원선
                                 발, 의정비심의 등
-연대사업 : 협의회 차원의 시장간담회, 정월대보름, 6월항쟁기념사업, 학교급식 등과 전
               북연대회의 등

□ 문제의식

-정책과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자체 구조와 전문인력풀 요구
-시민참여형 사업과 활동에 대한 확대 요구
-회원의 참여와 역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노력
-취약한 홍보기반 극복
-지역 정치기반과 시민사회진영을 연결하는 고리로서의 역할문제
-연대사업에서 이해와 공감확대를 위한 노력 및 공동사업 조직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에서 나오는 문제
-재정의 안정적 기반 확보가 필요하나 어려운 상태.

익산참여연대의 전망과 과제 -다가올 10년을 바라보며

1)좌표와 지향
시민의 벗, 지역의 희망 익산참여연대

2)기본 방향
-사회적 가치의 지역적 실현
-시민생활의 가치와 이익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시민의 참여와 자치를 통한 풀뿌리 기반 조성

3)목표
-회원의 참여와 역할증대 ;토론, 교육 등
-정책과 대안 생산능력- 조직과 시스템, 인재풀 등
-시민참여형 사업확대 ; 사업과 사업 실현방법 등에서
-생활밀착형 지역공동체 사업
-시민의식향상 ; 교육과 아카데미 등
-홍보 및 미디어혁신
-생활정치를 위한 정치개혁 시민모임의 지역적 토대

키워드정리

회원중심, 시민참여, 정책대안, 지역공동체, 생활정치, 교육-아카데미 등

 

회원 워크샵을 진행하며(2009년 1차)


일시   2009년 10월 31일 - 11월 1일  오후7시
장소   부안 임해수련원
참석   이영훈, 장시근, 탁제홍, 이국화, 이석근, 이종화, 유기성, 양재석
        임  철, 김승범, 최영필, 황현수, 김철환, 정해정, 이상민, 황인철
        김란희
사회   이영훈  서기  황인철

□ 장시근
- 익산참여연대가 무엇인가(정체성)의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정리가 되
지 않아서 제 자신도 그 부분에서 막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하
기도 쉽지 않다.
-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어 회원들의 활동에 부담을 줄였으면 한다.
- 회원들의 공감대를 현성해 나가기 위해 아카데미, 초청 강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만, 사실 회원들의 참여를 보더라도 공감대 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회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감대를 높여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내용을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 김철환
- 회원의 분포를 보면 익산 외지역의 회원들도 상당수 있는데, 익산 중심의 사업에 집중되
다보니 기타 지역 회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사업들이 없는 것 같다.
-타지역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 탁제홍
- 모든 회원이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각자의 위치에 있는 회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단체의 운영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다.
-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이 있다면, 어려운 조건에서도 정말로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얼마나 알까라는 생각이 든다.
- 익산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홍보를 정말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
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홍보를 위한 고민과 기획을 담당할 기구-홍보전담
팀-을 만들었으면 한다.(참여연대와 관련한 모든 홍보)

□ 이석근
- 주중에 동아리 모임이 4일 진행되다 보니 다른 일정을 잡기도 힘들고, 회원들이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다. 동아리 모임을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
다.
- 회원들과 운영위원들의 만남이 적다보니 소통이 되지 않는 것 같다.

□ 이종화
- 나는 익산참여연대 회원으로 활동하며, 익산참여연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 회원 모집의 상당 부분이 회원들이 친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신입회원으로 가입하는 사
람들에게 익산참여연대를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교육을 진행했으면
한다.
- 젊은 층(20-30대) 회원들을 모집할 수 있는 사업적 아이템을 구상해서 진행했으면 한다.

□ 유기성
- 회원으로 가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동아리를 더 만들고 모임이나 공연을 통해 회원
들이 다양하게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 김승범
- 익산참여연대를 상징 할 수 있는 사업을 준비하여 장기적으로 진행했으면 한다.
- 익산참여연대 사업의 첫 번째를 꼽으라면 권력감시 사업인데 임팩트가 부족한 것 같다.
권력감시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하여 여론을 주도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획득해 나가야 한
다.
- 젊은층의 모임을 꾸리는데 관심을 갖자. 지금 이대로라면 나중에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사람들이 없을 것 같다.
- 회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토론과 공유 할 수 있는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회원중심의 아카데미로 주제나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 최영필
- 변호사나 교수 등 전문인력을 통한 이슈형성과 언론대응 등의 홍보가 중요하다.
-외부와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부족한 인재풀을 형성해 나가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 황현수
- 회원참여와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놀이를 만들어 즐겁게 만나는 것이다. 사실 아카
데미 사업은 회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놀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자. 시민들은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한다.
- 동아리의 영역을 확대하여 분반활동을 기반으로 단체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 하
는 것이 회원 모집의 한 방향인 것 같다.

□ 이국화
-참여연대는 무얼 하는 곳인가. 회원을 늘려야 한다.
- 회원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익산참여연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
다면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데 특성화된 사업이 필요하
다.
-어떤 사업인가. 모든 시민이 공감하고 비용이 적게 들고 알려질 수 밖에 없는 사업이면 된
다.
- 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PR)이 필요하다. 방송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 지는 홍
보(PR)이 필요하다. 자전거타기, 나눔장터 등을 활용하자.
- 단체 간의 연대가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일주점이 먹을 것 없고 비싸다는 인식으로 신뢰문제가 발
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입회원끼리도 교류할 수 있는 계기나 물꼬가 필요하다.
  
□ 장시근
- 단체의 정체성과 가장 중점을 두어 진행해야할 사업으로 맞아 떨어지는 것이 권력감시 사
업인데 의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의 역량이 부족하다면 지역의 인재풀들
과의 연대를 통해 해 나갈 수 있는 직접적인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 김철환 
- 익산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 시민들의 일상과 소소한 일들
속에서 끈끈하게 진행했으면 한다.

□ 임철
-시민입장에서 보았을 때 무엇이 보이는가. 동아리 등을 통해 능력 있는 회원들을 늘려가야
한다.
- 회원들의 역량을 높여 내거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들이 없었던 것 같다.
- 서동축제의 음식부스를 참여를 통해 재정과 단체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 황인철
- 동아리사업 통해 회원과 자주 만나고 있다. 적극적인 회원의 경우 3-4개의 모임에 참여
하고 있는데 기구 통폐합 등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
-회원역량을 키워야 한다. 연구회 외의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듯하다. 강연이외의
방안 등을 고민하여 소통, 매체, 계기, 구조 등 자극요소를 통해 참여, 결속력을 높여야 한
다.

□ 이상민
- 지역의 현안에 대한 늦다는 말을 듣는데, 현안 발굴보다는 제기된 이슈에 대응하는 정도
로 머무른 것 같다. 현안에 대한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

□ 김란희
- 보이지 않게 힘이 되어주시는 회원들이 있었기에 익산참여연대의 십년이 있었던 것 갔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 탁제홍
- 단체 사업의 주요한 네 가지 목적을 보면 사업범위가 너무 넓어 활동이 두루뭉실 할 수 있
다. 연대로 풀 것은 넘기고 사업 방향을 조금 단순하게 잡아서 활동해야 한다.
- 특화된 사업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고, 지역적 의제를 빠르게 결정 할 수 있는 기구(시스
템)이 필요하다.
-사업도 시민참여형 사업과 전문형 사업으로 보면, 전자의 경우 감동, 흥미 등을 고려해야
한다.

□ 이영훈
- 회원소통과 홍보에 대한 문제의식과 지적이 해마다 계속되고 있다.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소통과 홍보에서 인터넷과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우
리도 소식을 전하는 매체로 뉴스레터와 시대공감을 메일로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를 확인
하는 회원의 수는 너무도 적다. 약 10% 수준이나 되지 않나 생각한다.
-회원들이 인터넷을 받아들이고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회원 개개
인의 문제로 두어서는 안 된다. 적극적인 방안으로
-사무실 교육장에 컴퓨터를 10여대 설치하고 인터넷관련 교육을 회원대상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회원들은 사무실에 들를 경우 일상적으로 인터넷에 접근하고 홈피나 이메일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되면 집에서도 될 수 있다. 계기와 공간, 교육과 환경을 통해 인터넷 활용지수
를 높이는 길이 회원간 소통을 높이는 길이다.
 
□ 최영필
- 동아리를 독립 시켜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외부적으로 돌려서 외부역량도 받아들이고
자체 부담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동아리를 독립하여 일정의 지도교육을 통해 사람들을 발굴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 황현수
- 동아리 활동을 자주 나오다보면 애정을 갖기 마련이다.
- 단체에서는 항상 회원이 중심이고 뿌리라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회원의 이야기를 먼저하고 사업이야기를 했으면 한다.

□ 양재석
- 회원들이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익산참여연대만의 방향성을 회원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활동해 나갔으면 좋겠다.
- 익산참여연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 있는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 최영필
- 익산참여연대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를 던지기보다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면 충분한 답이 될 것 같다.

□ 이종화
- 익산참여연대의 정체성과 특색을 알고 있으면서도 주춤하는 것은, 지역단체들과 진행하
는 연대사업에 있어 회원들과의 공감대 형성 과정이나 참여의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회원들이 사안을 파악하거나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 장시근
- 지난 시민단체들의 간담회에서는 상층만의 연대적 결합이 아니라 회원들간의 연대적 결
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대사업에 있어 회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
한 활동의 부족이 문제였던 것 같다.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지만 현안에 대한 의견과 공감을
획득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 최영필
- 단체의 사업이 많다보니 행사 일정이 임박해서 아는 문제가 있다.

□ 김철환
-사업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회원들은 자기 역량에 맞는 사업을 찾아가기 때문에 많지 않
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

□ 이영훈
-오늘 많은 의견과 제안이 있었다.
-정체성과 관련된 사업정리나 규정문제, 홍보문제, 회원소통, 회원활동의 체계와 과도한
부담, 재정문제 등에서는 공통되게 제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서동축제 등에서의 주점사업 등의 제안이나 사업의 총량이 너무 많고 방대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상충되는 의견도 나왔다.
-홍보전담팀이나 인터넷교육, 동아리의 독립, 젊은 층 영입방안 등에서는 새롭게 제기되는 내용 등이다.
-이상의 내용을 잘 받아들이고 정리해서 나름의 대안과 함께 12월 초순경에 2차 회원워크
샵을 진행하고자 한다.
-회의내용에 대해서는 홈피에 올리도록 할 것이다.
  계속해서 많은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워크샵 진행 이후 이어진 뒷풀이에서는 못다한 이야기들을 풀어내었습니다.
함께하여 그 자리가 뜻깊고, 보람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고 실천할때 기쁨과 즐거움으로 남겨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