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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자원봉사자 활동수기 감상하시죠.



원광대학교 자원봉사자 활동수기 감상하시죠.


익산참여연대 이런 곳이구나.
한 학기동안 열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던,

독수리 5형제 보다
빛났던 7人의 우정이 남달랐던,

4개월 동안,
지금 우리 대학생이 느꼈던,
지금 우리에 대해
...


익산참여연대는 원광대학교 사회봉사센터에 사회봉사기관으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2011학년도 2학기는 총 39시간으로 행복한 나눔장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 회원행사 등에 총 7명의 원광대학교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하였습니다. 지난 5일(월) 4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평가모임에서 활동수기를 받았습니다.

처음 시작은 어색도하고, 미약했지만, 활동이 마무리 될 즈음에는 모두가 가슴에 꽃 하나쯤은 가져간듯 합니다. 솔직하고, 진실된 마음을 담아 기록해준 감상문중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소중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이대호 학생 (소방행정학부)

나눔장터 진행하는 시민공원은 북부시장 못지않은 생동감으로 그 열기는 날씨만큼이나 뜨거워졌다. 아이들 장난감에서부터 책, 옷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수익금의 10%정도 기부를 하는 것이었다. 갑자기 무언가가 내 머리를 스쳐갔다. ‘기부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어른부터 초등학생까지 봉투를 넣는 손길이 가볍고 표정도 하나같이 예쁘게만 보였다.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것이 이 행사의 취지라는 것을... 내가 자식이 생기거나 조카가 있다면 같이 꼭 한번은 와서 열심히 물건을 팔아보고 아이 손으로 기부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자기 뱃속 채우는 것만큼 이렇게 한다면 기부도 멀리 있지 않은 쉽고 가까운 일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참여자가 되보고 싶다.
한 학기동안 사회봉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정말 많다. 간단히 봉사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내 시간과 하고자 하는 열정이었다. 돈이 있어야 할 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내 의지였다. 지금까지 기회가 없다며 미뤄왔던 것이 정말로 한심하다. 그저 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으면 되었던 것이다. 나는 그저 생각만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18년 동안 익산에 살았지만 익산참여 자치연대라는 단체도 몰랐고 익산에 시민단체가 있다는 생각조차 못했었다. 그런데 그들은 익산 시민들의 대다수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열심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기회를 주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의 이슈인 시민정치에 대해서고 강의를 기획할 정도로 현재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나 자신과 반대의 모습으로 말이다. 나는 그저 눈앞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밖에 못 보고 있다. 장수에서 밤하늘을 봤던 그런 여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내 시야 넘어 무한함을 볼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 나는 대학생이다. 나는 지금까지 고등학생의 연장선상에 살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인해 나는 익산 시민이고 대학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짧은 한 학기였지만 이러한 것을 느끼기 전의 1년 반이라는 시간보다 뜻 깊은 것 같다. 이런 대학생으로서의 책임을 이젠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다. 봉사를 하면서 말이다...


곽대섭 학생 (영·중어문학부)

익산영상센터 재미에서 열린 풀뿌리정치 정책토론 및 교육이였다. 항상 정치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스스로 인터넷 신문등을 통해 배우고 있던 정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총4강으로 이루어진 강좌는 한 회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과 깊이가 돈으로 살 수 없을 정도로 참으로 귀했고,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강좌가 끝나고 토론시간에는 회원분들이 시민정치를 바라보고 있는 다양한 시선을 배울 수 있었고, 나또한 내 스스로의 생각을 내 보이면서 어른들의 시선이 아닌 대학생이 시민정치에 관한 느낌을 전달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4개월동안 사회봉사를 하면서 익산시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었고, 익산참여연대를 알게 되면서, 시민정치가 이상이 아닌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로서 다가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뜻 깊은 기간이었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김고은 학생 (정치·행정·언론학부)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또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 또한 우리 지역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학기 동안 익산참여연대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참여자치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의 힘으로 이끌어 나갈 익산시의 좋은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유창수 학생 (정치·행정·언론학부)

나의 전공과목이 행정학과이기 때문에 평소 수업을 하면서 자주 듣던곳이었다. 우리나라 행정과 정치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감시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수 많은 시민단체 중 한곳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신청하게 되었고, 봉사활동이 끝마쳐가는 지금 잘한 선택이었다고 느끼고 있다.
수업시간에 시민단체에 대한 얘기들은 많이 들었지만 나 스스로가 그러한 시민단체가 무슨일을 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저 글로만 알고 있었다면
지금부터의 나는 시민단체가 행정정책에 대한 감시자 역할과 더불어 우리 시민들 사이에서의 뛰어난 매개체 역할 서로가 함께 즐거운 사회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곳, 그러한 방법을 찾는 곳, 이란 것을 몸소 체험 경험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나에게 있어 이번 참여연대 봉사활동은 최선의 선택이었고, 최고의 만족이었다.


박광민 학생 (영어교육과)

익산에 살면서도 어떤 시민 행사들이 이루어지는지 모르고 지냈는데,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시민들 간에 나눔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론 중에 들었던 지역 정책 결정 과정 에서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소통 그리고, 신세대들의 시민 정치로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습니다. 사실 한 가지 부분에만 국한 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정치는 나와 무관하고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도 갖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큰 영향을 주고 있고 얼마 후면 사회에 진출하게 되어 바로 느낄 우리 지역 사회의 일들인데도 자신의 공부 영역 외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학을 통해 자기를 개발하고 사회에 나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뜻을 펼치는 것일텐데 지역 정치는 나와 무관한 것으로 치부하고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깨달았습니다.

익산에 살면서도 무슨 일을 하는지 조차 몰랐던 시민 단체들 그리고 자치연대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생각을 공유해보는 것이 단순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넘어선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우리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앞으로의 사회 준비를 위해 정치를 바라보는 눈을 새로 해야 하겠습니다.


양자람 학생 (뷰티디자인학부)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남을 도우는 것이 보람차고 참 뜻 깊은 것이라는 것을 태어나 처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학점 이상의 좋은 점들을 배우고 가서 참 뿌듯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 봉사 기간이 끝나도 시간 있을때마다 익산참여연대를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보람 학생 (뷰티디자인학부)

처음에는 조금 얼떨떨하고 어색했던 마음이 있었는데 시민단체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서 관심도 가지게 되고, 많은 사람들도 알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주말에도 나눔장터와 같은 일을 하면서 좀 고단함은 있었지만, 사회봉사 하는 도중에 많은 것을 구경하고 활동을 했었던 것이 참 뿌듯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