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한의원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고] 적응 장애 – 안 배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하여 글(이재성 한의원장) 적응 장애 – 안 배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하여 글 이재성 익산참여연대 회원, 한의원장 누구에게나 새로운 환경은 낯설다. 근데 환경 적응하다 고통까지 가는 사람이 있다. 우울하기도 하고, 불안할 수도 있다. 심하면 물건을 훔치기도 한다. 47세 남자 ‘JS’ 님이 있다. 이재성 씨다. 가명처럼 보이려고 영어로 썼다. 남원 사매면서 중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는 전주 유학. 고등학교 가서 많이 놀랐다. 여수서 서울 가는 유명한 국도에서 당당히 살았는데 촌놈이라 했다. 농협 상무 아들이나 입는 메이커 옷을 절반이 입고 있었다. 가장 놀란 것은 선행 학습이었다. 전주 애들은 교과서 아닌 책을 가지고 다녔다. 3월 시험, 영어 38, 수학 36. 멘붕. 매일 눈물이 흘렀다. 말이 줄었다. 처음 입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