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새해 첫날
아침해를 맞이하려
추운바람도 이겨내고
산을 오를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한 걸음 한 걸음
지치고 힘이 들어
뒤돌아 내려오려 할 때
따뜻한 손 내밀어 잡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희뿌연 하늘
차마 부끄러워
수줍듯 조각난 얼굴 보이며
서서히 솟아오를 때
살며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행복이 가득하리라
글 김순옥 (익산참여연대 회원, 덕성원 사회복지사)
* 참여와자치 57호-2012년-1월 소식지 여는시에 실린글입니다.
'회원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대단한 곳이네요! (0) | 2012.02.08 |
---|---|
맛있는 세계사 (0) | 2012.02.08 |
독서회 책익는 마을 "소현세자" (0) | 2012.02.08 |
갈숲산악회 2월 시산제산행<병풍산> (0) | 2012.02.03 |
<더불어+하나인> 2012년 1월 신입회원 현황 (0) | 2012.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