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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마당

(회원소개) 이종화 회원

 

 

회원과의 만남 - 이종화 회원

 

2012년 익산참여연대 편집위원들의 큰 목표는 소식지를 만드는 데만 그치지 않고, 불통의 시대에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하는 과정으로 회원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과정으로 회원들을 한달에 한명씩 만나러갑니다. 어떤 질문과 내용이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첫 만남이다 보니, 즉흥적인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냥 좋다. 정말 좋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순옥 편집장, 박태승, 이순자, 박정호, 김란희 편집위원이 함께했습니다. 대화 내용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실어보았습니다.

20년 지기 이종화 회원
긴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93년 글방 갈숲마을 시절 산악반 활동을 시작으로 한결같은 활동으로 지금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주변에서 본 이종화 회원님의 수식어입니다.
털털하다. 남자답다. 자상하다. 열정적이다. 가정적이다. 배려심이 많다.!
사모님께서는 “가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시네요. 회원님 참 기쁘시죠.^^

 

김순옥 안녕하세요? 여전히 늦게 끝나시나 봐요? 우리 회원님을 만나기 위해서 벌써 몇 시간째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 어디에서 오시는 건가요?
이종화  아, 네 지금 끝나고 막 달려오는 길입니다. 지난번 편집위원회에서 저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선뜻 대답은 했는데 이렇게 제가 늦게 도착해서 죄송합니다.

김순옥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이렇게 저희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한달읆에 달려오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순자  제주도에서 오늘 도착하셨다면서요, 무슨 일로 다녀오셨는지요?
이종화  아, 저희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박태승  혹시 직장을 옮기신 건가요?
이종화  아닙니다, 옮긴 것은 아니고 그 전에는 개인 사업처럼 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공동으로 작업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박정호  지금 하고 계신 일이나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재미가 있으십니까?
이종화  네, 재미있습니다. 일하는 것이나 연대 활동하는 것들이 따로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모두 다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란희  지금 회원님께서는 자신의 성격이 어떻다고 생각이십니까? 여성스럽다고들 하는데 혹시 자신도 자신이 여성스럽다고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이종화  여성스럽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을 잘 챙겨주고 아이들을 세심하게 관찰한적은 있습니다. 아침에 교통행정지도원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6년간이나 한 것 같습니다. 그 때 아마도 제 성격이 여성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순자  참 그리고 아드님께서 유도를 하신다면서요? 운동을 하는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이종화  네,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라”라고 들려주고 싶습니다.

김순옥  아이가 계속 유도를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 주실 건가요?
이종화  아이가 좋아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즐기고 좋아한다면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습니다.

박정호  혹시 회원님도 좋아하신 운동이 있었나요?
이종화  고등학교 시절 우리학교에 핸드볼부와 펜싱부가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덩치도 있고 해서 운동을 해보라 하셔서 펜싱부 기숙사에서 지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옮긴 글의 내용이 너무 일상적인 이지요? 허심탄회라고 하지요? 지금 생활하고 있는 얘기며 지나간 얘기, 그리고 가식 섞이지 않는 진솔한 얘기를 밤이 깊어지는지도 모르고 꽃을 피웠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보면 다 볼 수 있습니다”던 회원님의 말처럼 두 손에 쥔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과연 우리들은 무엇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같은 사람, 편한 사람,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회원님에게서 진솔한 삶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밤을 새워 이야기해도 다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들을 막걸리 한잔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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