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원마당

두개의 문 시민사회단체 공동상영회 안내

 

 

 

용산, 그을린 25시간의 기록 독립영화 “두 개의 문”
익산 13개 시민사회단체 공동상영회

 

 
익산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국민 주거권과 생존권에 대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두개의 문’ 공동상영회를 진행합니다.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두 개의 문>은 2009년 1월20일, 용산4구역 남일당 건물 옥상 망루에 올랐던 철거민들5명과 경찰 1명이 25시간 만에 시신이 돼 내려오던 날의 현장 기록이 담겼습니다. 재판에 나온 경찰특공대들의 증언과 그들의 자필 진술조서, 경찰의 채증영상들을 토대로 그날의 사건을 재구성하며 새로운 시선으로 용산을 바라본 영화입니다. 6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용산 참사와 관련한 진실공방을 다룬 수작으로 독립영화사상 전례 없는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는 화제작입니다. 특히 개봉 19일 만에 3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개의 문’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독립영화 배급상의 한계에 부딪쳐 지역에서 상영되지 못하고 있어 익산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가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립니다.

 
 상영일시 : 2012. 7. 23(월) 오후 7시
■ 상영장소 : CGV익산 상영관

 

○ 예매기간 : 7. 16(월) 오후 3시까지
○ 관람신청 : 13개 시민사회단체
○ 관 람 료 : 1인 7,000원
○ 공동주관

iCOOP솜리생협, 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 민주노총익산시지부, 영상바투, 익산시농민회,
익산시자활센터, 익산여성의전화, 익산참여자치연대, 익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익산환경운동연합, 전교조중등지회, 좋은정치시민넷, 희망연대

 

<영화소개>

■ 제작의도
2009년 1월 20일 새벽, 망루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사람들. 철거민 그리고 경찰. 이들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과 사를 함께 넘나들었다. 서로가 적이 되어야만 했던 상황. 우리는 용산참사가 있던 그날 망루로 돌아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실을 다시 묻고 동시에 답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은 용산재판이 시작되면서 더욱 극명해졌다. 용산재판은 용산참사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그 사건이 은폐되는 과정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2009년 한국사회 인권의 리트머스지였던 용산참사를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으로서의 인권의 상실을 겪고 있는 우리 모두의 문제로 통감하도록 만드는 것이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의 목적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한국 사회가 묵인해왔던 재개발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보다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서, 재개발의 개발이익에 헛된 꿈을 쫓는 대중들에게 말 걸기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두 개의 문>은 잔인한 국가와 외면하는 대중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체들을 더 많이 확보한 사회가 변화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폭력성을 극복할 수 있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을 건넨다.

 

연출_ 김일란, 홍지유
제작_ 연분홍치마 15세이상 관람가 | 2012.06.21 개봉 | 101분
배급_ 시네마달 + 두 개의문 배급위원회 (연분홍치마,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제도 개선위원회, 인권재단 사람, 천주교인권위원회, 문화연대)

'회원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원소개) 정금산 회원  (1) 2012.07.23
(회원소개) 선현민 회원  (0) 2012.07.14
북경공항  (0) 2012.07.11
한번 더 느낄수 있는 동심  (0) 2012.07.11
위기철님의 아홉살인생을 읽고  (0)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