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원마당

책으로 만나는 여행 -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때

 

 

익산참여연대 독서회 ‘책익는 마을’
책으로 만나는 여행

 

7월의 뜨거움이 절정입니다. 매미도 정겹게 합창을 합니다.
주말게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휴가철을 맞아 비를 만나도 시원해져서 운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같으면 책보기에는 덥고 집중이 잘 안되는 때입니다. 밤잠을 참아서라도 보는게 책인데 
열대야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하^^
 
다음달 책익는 마을에서는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김근태님의) 책을 만납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그 뜨거웠던 삶의 여정! 

 

- 본문중에서 -

어려운시절 겪은 좌절, 실패, 열등감 모두 불확실한 미래와 싸울 수 있는 용기를 길러 주었다.
약자에게는 비둘기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강자에게는 사자같이 행동하다.
개인의 자존심도 없는 사람에게 민족적 자존심을 어떻게 기대하겠는가?
지혜란 천천히 생각하는 가운데 한방울 한방울씩 농축되는 것처럼 얻어진다.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
밤하늘의 별은 스스로 빛을 낸다.
차라리 밥 한끼를 굶더라도 공부할 수 있는 내 시간을 지키고 싶었다.
약자는 사람이 아니라고 여기는 지금같은세상, 젊은 사람들이 뭘 배우고 어떻게 살아갈지~
민주주의는 결과물로 쟁취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하는 원칙이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비적대적인 갈등을 적대적인 갈등으로 만들어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협력과 경쟁을 통해 극복해나가야 할 내부의 차이를 가지고 적에게 하듯이 상대가 일어서지 못하도록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한 항의
편협함으로 운동을 왜소하게 만든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우리가 커지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내려오는 운동, 낮아지는 운동, 운동은 이론이 아니라 삶이다.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야 관계의 순정성이 유지된다.
세상을 바꿀 주인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인답게 행동하고, 생각할 때 되는 것이다.
자존심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개인의 잘못이 아닌 시대의 잘못이다’라고 가슴으로 용서하였던 사람, 따뜻한 미소와 겸손함으로 많은 이들의 벗이 되어주었습니다. 8월 책익는 마을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영화 《남영동 1985》이 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고(故) 김근태의 뜨거웠던 생애를 그리고 있다. 우리 현대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그의 삶을 통해 우리 현대사의 민주주의가 걸어온 길을 만날 수 있다.

 

위대한 것은 많은 희생과 아픔이 뒤따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단체에 근무하면서 알아갑니다. 순간순간 깨닫는 것들이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익산참여연대 독서회는 자유롭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관심 있는 회원님과 일반시민들도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지 못하셨더라도 괜찮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익산참여연대 사무처(063-841-3025)로 연락주세요.

 

<8월 책익는마을 일정>

도 서 :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저 자 : 방현석
출판사 : 이야기 공작소
일 시 : 2013년 8월 12일(월) 오후7시30분
장 소 : 익산참여연대 사무실
문 의 : 익산참여연대 사무처 063) 841-3025

 

'회원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정한 심판을 바란다.  (0) 2013.08.03
7월 신입회원 소개~  (0) 2013.07.26
시원한 물놀이 다녀오다.  (0) 2013.07.22
모현동소식 <두번째>  (0) 2013.07.18
7월 가족산행 함께해요.  (0)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