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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높고푸른사다리 - 책익는마을에서

 


책익는 마을 9월 모임

-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이 좋은 만큼

아침저녁으로는 온도가 많이 내려갔지요?
아프신곳은 없으신지요?



지난 8월은 고은님의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을 읽고 난 뒤

모여 막걸리집에서 부터 호프집까지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삶의 무거운 짐들은 좋아하는 것을 통해서 비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독서, 음악듣기, 잠, 운동으로 걸러내곤 합니다.
땀 흘리며. 숨쉬며. 잠자며. 편안하게 반복하면서...
작은 울림으로도 좋은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공지영님의 소설은 5권 정도는 읽어보았는데요. 자연스럽고 무겁지는 않았습니다.

9월 책익는 마을에서는 높고 푸른 사다리(2013.10)입니다.



첫 소절을 옮겨 보았습니다. 「1. 누구나 살면서 잊지 못하는 시간들이 있다. 고통스러워서 아름다워서 혹은 선연한 상처 자국이 아직도 시큰거려서.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뛰는 심장의 뒤편으로 차고 흰 버섯들이 돋는 것 같다.」 배경은 남자 수도원, 수사의 이야기

책을 반쯤 읽은 뒤, 다시 처음부터 읽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라고 내가 여기 있다!” 아직은 수도원 생활을 듣고 있습니다. 인간, 신앙, 사랑이라는 명제를 좀 더 들여다 보아야겠습니다. 



★ 책익는 마을 모임 안내

선정도서 : 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저 한겨레출판)
모임장소 : 부송동 찻집 그루 (부송지구대 옆 2층)
모임시간 : 9월 22일(월) 저녁 7시
모임내용 : 여는시 감상, 선정도서 감상나누기, 소소한 일상 이야기, 따뜻한 차



책익는 마을은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월1회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참여에 대한 문의는 책익는 마을 회장 조기옥 (010-8627-6500) 이나 익산참여연대 사무처 (☎ 841-3025)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