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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후기] 함께하면 정말 재미있어~ 전래놀이와 강강술래~


[후기] 함께하면 정말 재미있어~ 전래놀이와 강강술래~
- 행복을 키우는 나눔이야기 어린이 나눔교실 3강



아침 일찍 시민문화센터를 환기 시키며 분주하다.

오늘은 행복을 키우는 나눔이야기 어린이 나눔교실 3강이 진행되니까



여럿이 놀 때 가장 기억해야 되는 건

서로의 이름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 규칙도 잘 알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으니까



명찰을 만들고,
간식도 준비해놓고,
입구에 안내문도 부착하고, 출석부도 정성스레 뽑아놓았다.



프로그램 진행시간은 오후1시,

왁자지껄 아이들의 목소리가 반갑게 들려오고
10여명의 아이들이 오늘은 함께한다.
5분정도 아이들을 기다리다 약속한 시간에 시작을 했다.






딱딱한 자기소개는 가라!!
몸으로 말해야 하기 때문에 시선을 마주보게 된다.
자연스레 웃음도 나오고 아직까지는 부끄러워하는 친구들이 많다.



도깨비씨름을 하면서 마주잡은 두 손에 아이들은 체온을 느낄 수 있고

협동을 자연스레 익힌다.



술래잡기(앉았다.) 놀이를 시작하는 순간~

너도나도 술래가 된다 하고 도망가는 아이들 정말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빠르다.



둥그렇게 앉아서 수건돌리기 하며 노래 부르고,

윙윙 만들어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격려 해주고
잠깐 쉬는 시간엔 선생님과 친구들과 팔씨름으로 힘자랑하고
전래놀이는 매번 해도 참 재미있다.





강강술래는 보름달을 떠오르게 하는데

구성진 노랫가락에 선조들의 문화가 녹아 있는 것 같다.



오늘 함께 배워본 것은

청어엮기와 꼬리따리였는데



처음 해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는데도

정성스레 청어를 엮고, 너무나 쉽게 청어도 풀고
어지럽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표정에는 여유로움이 묻어나기까지 했다.



꼬리따기는 양 팀으로 나누어 대장을 뒤따라 한몸처럼 움직여야 하는데

몸과 마음이 앞서는 바람에 넘어지기 일쑤였다.






짧은 두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무척 친해진 느낌이다.

다름 아닌 우리 몸과 마음에 깊이 내제되어 있는 우리 문화로 소통하기 때문이 아닐까?
공동체 활동은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활동임에 틀림없다.
함께 하면 더 재미있는 이유이다.



익산이 매일 즐거워지고,

지속가능한 나눔 운동을 위해 행복을 키우는 나눔이야기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이 사업은 매월 나눔약정을 통해 조성된 기금과 매년 진행되는 행복한 나눔장터에서 모아진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활동이다.



^^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오순주님과 조진미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 함께한 안서연, 정은찬, 박서연, 류수정, 유현아, 진소희, 하지은, 신다현, 권수민, 소민섭, 박서이 어린이도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