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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시의원

익산시의회는 인터넷생중계 예산 의결해야 한다.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알권리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 시스템 구축 예산을 반드시 의결해야 한다.

 

2020년 익산시 예산안에 익산시의회 인터넷생중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2014년부터 시민단체에서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 지방의회 투명성 확보, 익산시 행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의회 인터넷생중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 6년 동안 시민들의 요구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제 마지막 결정은 온전히 익산시의회의 몫이 되었다.

 

익산시의회는 너무도 당연한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를 상식 밖의 이유를 들어 시민요구를 번번이 외면해 왔다. 시민이 위임한 의정활동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당사자는 의원들이다. 이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내가 선출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생중계이다. 시민에게 권리를 위임받은 시의회가 시민의 알권리를 막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7대 익산시의회에서도 인터넷생중계를 할 것처럼 이야기 되다가 유야무야 되었다. 새롭게 출발한 8대 익산시의회도 예산낭비를 들어 신청사 건립 이후로 미뤄야 한다며 의원투표에서 부결시켰다. 익산시의회가 이전비용 발생을 이유로 시민의 알권리를 신청사 건립 이후로 미루겠다는 것은 너무 옹색한 변명이다.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는 전라북도, 전주시, 정읍시, 순창군, 무주군, 장수군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고, 전라남도는 11곳의 시군의회에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익산시의회는 너무 늦어지고 있다.

 

익산시의회는 2020년 인터넷생중계 시스템 구축 예산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8대 익산시의회가 내세운 목표는시민과 소통하는 시의회이다. 이 목표를 가장 빠르게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다. 시민들은 우리가 선출한 시민의 대표인 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지켜보길 원한다. 의정활동의 꽃인 상임위원회의 회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것이야말로 의회의 투명성과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의회로 나아가는 길이다. 익산시의회가 2020년 인터넷생중계 시스템 구축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이유이다.

 

언제 어디서든 시의회 회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시민 소통이다.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익산시의회는 현명한 판단을 통해 시민 소통과 참여,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야 한다.

 

20191211

 

익산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