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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한국사회 희망찾기 - 피디수첩과 언론자유



2009-09-05 오전 10:43:11, 조회수 : 252

제2강 피디수첩과 언론자유


『"한국사회 희망 찾기" 제1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2강이 9월 4일 (금) 7시 익산공공
미디어센터 3층 강당에서 『피디수첩과 언론자유』를 주제로 이춘근 피디의 강연과 수강생과의 간담회로 3시간이 넘게 장시간 진행되었다.

미국산 쇠고기의 졸속협상과 광우병의 위험을 다루었던 MBC 피디수첩은 공영방송으로서의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자 했던 상식적인 방송이었다는 점을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과정과 피디수첩의 제작과정을 통해서 정리했다.

미네르바 사건, 피디수첩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체포, 손해배상 청구 등의 일련의 과정은 언론과 네티즌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무죄 판결이 될 줄 알면서, 검찰조사, 압수수색,소환 등의 학습효과)를 노리는 계획적인 언론탄압이라는 점에서 상황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언론악법의 날치기 처리는 처리과정의 위법성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에 대한 민영화와 보수언론과 재벌의 방송진출을 통한, 언론장악을 위한 과정이라는 점이다. 특히, MBC 피디수첩이 지속적인 언론탄압을 이겨낼 수 있는 경영과 편성권한의 분리라는 특성과 공영방송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며, MBC가 민영화 된다면, 피디수첩과 같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사라진다는 점에서 그 심각함을 정리했다.

늦은 시간까지 수강생들과의 성실한 질의·응답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3강은 9월 9일(수) 7시 익산공공미디어센터 3층 강당에서 최강욱(민·변 사법위원장)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