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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우리가 꿈꾸는 풀뿌리 시민정치" 3강 조별 토론 결과

제3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 “우리가 꿈꾸는 풀뿌리 시민정치”
<3강 조별 토론 결과>


1. “지역과 삶을 바꾸는 시민정치운동”<1조 , 4조> 조별 토론 결과


○ 시민정치운동이 나오게 된 배경, 계기를 2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기존 정당정치 즉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때문이라 생각한다. 300여년 대의정치 역사속에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한계들이 발생함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적 요구가 터져 나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제도정치가 시민참여 정당정치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냉전 등 사회분위기로 왜곡된 정당정치가 출몰하면서 국민이 차단된 정치가

기득권을 가졌고 이로 인해 불신이 만연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시민정치운동은 좋은 후보의 정치 진출, 그리고 평상시 시민들이 스스로 요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 필요한 것 같다.

○ 2008년 촛불집회 관련 활동을 계기로 사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 시민운동의 한계를 많이 느껴서

정당운동에 참여해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이 있다. 그래서 정치운동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 도봉좋은정치씨았모임의 경우 정치도 운동의 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민운동의 한계를 느껴 정치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제도권 진출 통한 시민의견, 생각의 현실화를 경험하고 실현하는 것도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준비를 통해 꼭 해봐야 할 의미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 선거를 치르고 당선, 낙선에 관계없이 남는 성과가 있다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면도 있는듯하다.

○ 하지만 당선이 아닌 낙선하더라도 그 경험, 자산이 쌓인다고 생각하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정치의 격동기가 온듯하다. 2017년의 대권은 시민정치영역에서 당선될 것이라 기대가 된다.

전북은 민주당의 고질적 지지로 인해 한계가 많은데 시민정치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지지를 받는다는데 의미가 있는것 같다.

○ 시민운동, 시민정치운동이 성공할려면 부담스럽지 않고 행복해야 할 듯하다. 격하고 투쟁적이라고 하는 태생적인 이미지에 변화도 필요할 듯하다.

○ 시민정치운동이 나오면서 시민사회의 역할, 특히 지역의 시민운동의 의미, 역량이 약화되는 것 아닌가 우려가 되기도 한다.
○ 서울 도봉의 경우 예를 들어보면 동북여성민우회, 그리고 산하 생협이 분가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일이 겹치고 역할 설정들이 바뀔 때 갈등, 어려우모 있었지만

오랜기간 경험들로 인해 완충작용이 되면서 둘 다 제대로 자리잡은 경험이 있다.

○ 특히 시민정치운동에 참여하는 개인들이 기존 단체에서의 역할, 활동 영역, 현안 등고가 겹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 단체가 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과 사업을 진행함으로 인해서 역할의 충돌 없이 시민정치모임의 역할을 해줌으로써 오히려 희망적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단체별 핵심활동가가 아닌 회원 등이 정치운동에 관심을 갖고 후보 진출을 하도록 하는 등의 역할 설정도 약간은 필요할 듯하다.

○ 지역거점의제, 생활공간 거점의 마을모임, 동별시민참여예산제 등 동별활동 등 기존단체가 참여, 활동하고 있는 영역, 내용 중에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부분에 대한 참여도 좋은 것 같다.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꿈을 갖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시민정치운동도 가능할 것 같다.

○ 시민정치운동의 역할조정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초기에는 시민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키워주고 힘을 주고 해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과거에는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가 정치진출하는 것에 대해 오해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많이 전환된 긍정적 측면이 있다.

어찌보면 기존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오히려 시민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너무 위축되어 있는 매너리즘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 박박원순 변호사 진출 등의 현상을 통해 시민들은 시민사회가 정치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면도 있는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정치운동은 기존의 시민단체들이 전혀 손대고 있지 못한 문제들...예를 들어 FTA와 전북, 익산의 대응문제, 지역의 비정규직 문제 등의 사회적 의제들을

다루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지역시민정치운동 논의에서 한편으로는 전국가적, 전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은 적은 것 같기도 하다.

○ 전국적, 전사회적 의제를 지역에 맞게 재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줄 수 있는 중간적 역할의 기구, 단체가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정치모임에서 지역의제, 지역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2. “지역과 삶을 바꾸는 시민정치운동”<2조 , 3조> 조별 토론 결과


○ 시민정치는 리더나 배운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만들어가야 하는 정치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활동하고 참여 할 수 있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쉬운 이슈와 내용들을 가지고 활동들이 이루어져야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 같다.

○ 나는 아직도 정치가 바꿔 내가 꿈꾸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어 있지는 않다. 많은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참 어렵다는 생각은 든다. 시민정치라는 말을 정의 하기는 어렵지만 생각을 함께하고 활동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변화들을 만들면서 재미있게 사는 것이 우리가 이야기 하는 시민정치가 아닌가 생각한다.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 기존의 민주당을 변화시켜 풀뿌리 정당으로 만들 것인가? 내부적 힘이 아니라 외부적 힘에 의해 변화가 된다면 익산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할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저의 생각은 기존의 정당을 바꾸어 풀뿌리 정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인 것 같다.

○ 무슨 일을 하던 모임은 인지도가 힘이다. 이러한 인지도가 있어야 다양한 시도와 일들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단결이다. 회원들의 단결된 힘과 참여가 없다면 좋은 일들도 실현하기가 어렵다.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참여 할 수 있는 일들을 축제처럼 일년에 한번 정도해서 사람과 사람들을 모아내는 결집력을 높여내는 것이 필요하다.

○시민정치를 하기위해서는 특정의 단체들이 일들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의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넓혀나가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모임이 필요한 것 같다.

○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지역의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어려운 활동보다는 시민사회단체들도 지역에서 많이 생겨나는 마을길을 함께 걸으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이슈들을 만들어 가는 활동을 했으면 한다. 시민과의 연계를 높여내는 방법의 하나로.......

○ 지역의 당면한 요구들과 해야 할 몫은 많고, 다양한 통로를 통해 재기되는데 이러한 것들을 담아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것들을 끌어내고 함께 풀어가는 것이 시민정치의 몫인 것 같다. 더불어 기존의 정당들이 이러한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지역의 시민사회가 정당에 강력히 요구할 필요가 있다.

○ 지역의 정치와 시민들의 삶을 고민하는 모임이 생겨 하나의 힘으로 역량을 모아나가야 기존의 정당에게도 당당하게 요구를 하고,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자원봉사활동 (진행, 영상촬영, 사진촬영)에 참여해주신 분들입니다.
원광대학교 박광민, 곽대섭, 유창수, 김고은, 양자람, 유보람, 이대호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