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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

촛불, 시민 혁명을 꿈꿈다. 촛불, 시민 혁명을 꿈꿈다 글 이영훈 (익산참여연대 전 대표) 12월 3일 232만 명의 촛불은 역사가 되었다. 87년 6월 항쟁의 두 배가 넘고, 근현대사를 통틀어 초유의 일이 아닐까싶다. 서울을 비롯 전국 주요도시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을 주장하며 전 국민의 5%가까운 수가 들고 일어선 것이다. 이 날은 역사를 새로 쓴 날이다. 박근혜 탄핵을 결정한 9일보다 촛불 232만이 모인 3일이 더 의미 있고 값지게 와 닿는 것은 왜일까. 시민의 자발성과 깨어있는 의식 때문이다. 개, 돼지에 비유되며 무시되곤 하던 국민이 결코 무지하거나 무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날이다. 이전투구나 일삼던 지도층보다 더 현명하고 힘이 있음을 보인 날이다. 시민혁명으로 시작된 근현대의 세계사속에서 232.. 더보기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2주년 기념행사 5.18광주민주화운동 제32주년 기념행사 올해는 5.18광주민주화운동 32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 현대사의 기쁨과 아픔이 함께 공존하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은 여전히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데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화해협력은 이미 과거의 아련한 추억이 되고, 우리사회는 과거로 뒷걸음질 하고 있으며, 현실은 다시 ‘5월 광주정신’을 간절히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무사안일은 5월을 역사박물관에만 머물게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하게 합니다. 이번 5.18광주민화운동 32주년 행사는 5.18의 가치를 현재에 맞게 재정립하여 진정한 의미의 민주국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디딤돌을 놓고자 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