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 모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10.19 만남과 인연 10월 19일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올해 세 번째 신입회원 만남의 날 진행 회원자치마을 유성자 촌장님께서 환영인사로 마종기 - 우화의 강을 소개해주셨고, 이영희 신입회원께서 낭독해주셨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튼다 한 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 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 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