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재봉의 법정증언

날 더 이상 염탐하지 말라: 국정원 바 뀔 수 없을까 평화통일이야기 날 더 이상 염탐하지 말라: 국정원 바뀔 수 없을까 * 사진출처 - 경향신문 9월 2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국정원 '프락치' 공작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2014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국정원의 정보원으로 활동한 김모씨가 발언하고 있다. 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교수) 나는 1990년대 중반부터 대학에서 북한 및 통일문제를 공부하고 사회에선 소박하게나마 통일운동에 몸담으면서 경찰과 국정원의 분에 넘치는 관심을 받았다. 1996-97년 식량난으로 고통 받는 북녘동포를 돕자고 강연하면 앞줄에 앉아 열심히 받아쓰는 사람이 1-2명 꼭 있었다. 경찰이었다. 1998년 평양 방문 무렵엔 학교 강의실에도 직접 들어오거나 프락치를 보낸 모양이었다. 수업 중 한 말이 국.. 더보기
10.14 책익는 마을 정기모임 선정도서 : 이재봉의 법정증언 출판사 : 들녘 저자 : 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일시 : 2015년 10월 14일(수) 오후 7시 장소 : 고용센터 옆 커피플라워 가을살이는 평안하실까요?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모든 사물들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봤습니다. 그래서 아프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울긋불긋 자연을 보노라면 집안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손해일 것 같기도 하구요. 10월 책익는 마을에서 만나볼 이재봉의 법정 증언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보안법 관련 재판에서 증언해왔던 내용들을 《프레시안》에 연재했고, 그것을 수정 가필하여 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분단의 과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통일을 평화적 수단으로 이루어나가자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이에 저자는 해방공간에서부터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