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은 탱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재성 한의원장) 과민성 대장 증후군 글 이재성(이재성 한의원장) 42세 여자 ‘워킹맘’님. 작년부터 배가 아프고 하루 3~4번씩 대변본다. 똥은 대부분 변기에 풀어지는 설사다. 똥 싸고 나와도 시원치 않다. 덜 싼 느낌 든다. 배에서 소리 난다. 꼬르륵 소리가 크다. 남들도 들리니 민망하다. 배에 가스 찬다. 빵빵해진다. 빵빵해지면 배가 아프다. 쥐어틀면서 아프다. 방구도 잦다. 방구가 저절로 새기도 한다. 한의원 찾으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한다. 아, 텔레비전에 나왔던 그거.. 스트레스 있었느냐 질문한다. 생각해보니 세 가지가 안 맞았다. 시민 단체 활동하는 데 의견이 안 맞았다. 과감히 일 추진하고 싶은 데 사람들이 미적거렸다. 직장에서 책임감 부족한 동료들 때문에 스트레스 있었다. 일 마무리들이 흐지부지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