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교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9.9 책익는 마을 정기모임 선정도서 : 시를 잊은 그대에게 출판사 : 휴머니스트 저자 : 정재찬 (한양대학교 국어과 교수) 일시 : 2015년 9월 9일(수) 오후 7시 장소 : 고용센터 옆 커피플라워 장마가 시작되던 6월의 하순 책의 제목부터 가슴을 울리고 시선을 꽂아 동공을 정지하게 만든 책. 저자의 머리말부터 지나온 시간의 태엽을 감아 돌리며 쉬이 풀어헤친 글로 감성을 자극하는 책. 머리말 5페이지 6번째 줄에서 11번째 줄까지 인용해보면 “허나 한 세월 살다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디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그때가 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