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주도 이번생은 첨이라 ‘현주도 이번생은 첨이라’ 2020년 새해 소망 글 전 현 주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는 고사성어에 발목 잡힐 것 같은 불안감을 갖고 사는 철 안 드는 아줌마 2020년 새해가 되었다. 50대로 접어드니 새해 소망은 작심삼일함을 아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습관에 젖은 꼰대답게 소망들을 읊어보려고 한다. 첫째, 개인적인 소망으로 건강이다. 전에는 히말라야용 등산복을 입고 동네 뒷산을 오르는 중년층을 이해 못했는데 나도 나이가 드니 절로 깨닫게 되었다. 운동 안 하면 곧 죽을 것 같은 깊은 빡침은 중년들을 산타(?)클럽 일원으로 변신시켰다. 1월 1일 나도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동네 뒷산을 배회했다. 그리고 가족의 건강도 무조건 소망한다. 며칠 전 음악공연을 보러 갔다. 한 일가족이 내 앞에 앉았는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