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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대학생 사회봉사 활동을 정리하며..

2009-06-15 오후 5:28:38, 조회수 : 296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에서는 사회봉사를 교과목으로 신설하여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2009년 우리단체는 봉사활동 기관으로 등록을 요청하여 기관선정이 되었고, 총 16명의 학
생들이 신청을 하였다.

사회봉사활동은 평생 자원봉사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사회봉사 참여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을 형성시켜주게
된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많은 변화를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대학생 사회봉사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실현, 자원봉사와 시민단체, 더불어 익산의 대한 이
해를 도모하는 실현가능 한 사업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하게 발전시켜야
한다.

2009년 1학기 대학생 사회봉사활동을 정리하면서 한 학기동안 애쓰신 몇몇 학생들의 감상
문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강보성

익산에서 하는 회의들을 기록해 놓은 것을 읽고 의회에서 위원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 기록
해놓은 것인데 그 것을 읽고 그 질문의 질에 대해 평가하는 작업이었다.
교육을 받으면서 회의록을 읽고 분석하면서 의회에서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되었다. 회의록
분석을 하면서 내가 살면서 우리 익산시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정말 관심이 없
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록 페이지도 많고 질문의 질에 대해 평가하는게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다. 처음 평가
연습을 하면서 분류기준이 참으로 애매모호한 것들이 많아서 많이 어려움을 겪었다.

박동민

이번 사회봉사를 통하여 봉사활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고, 많은 사회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원래 봉사활동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을 할 것이
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렇지 않았었다. 나는 익산 참여 연대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됬는데 회
의록 분석 및 의정활동 기록 등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활동이어
서 처음에는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다. 그 곳에서의 봉사활동은 회의록 분석이었는데, 익산
시의회에서 의원들이 회의한 내용을 질문별로 나누는 것이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제5대 의회에 대한 종합평가와 의원 개인별 평가를 대상으로 선거공약, 지역구민 평가, 의
정활동을 평가하는 내용인데 이런 분야는 처음이어서 너무 어려웠다. 전공이 정치 경제하
고는 관련이 없었고, 관심도 없었던 정치분야의 일이라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
이 있었지만, 봉사정신으로 끝까지 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조별로 조사한 내용을 회의하고 맞추는 과정에서도 전혀 알지 못했던 정치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 점에 놀랐었다. 마지막에는 이 회의록 분석을 마치게 되면서 자신
이 이러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도 느끼게 되어서, 기존의 봉사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울러서 이러한 여러 활동을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자체적
으로, 시민을 위해서 일을 맡은 자치센터에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물론 이러한 회의록
분석이 다가 아니고 여러 활동을 하는데, 특히 이렇게 의원들이 하지 못한 분야의 일을 조사
분석하여 건의하고 의견을 제출하여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이러한 자치단
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나도 함께 참가 하고 싶어졌다.

박준규

나눔 장터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그것도 어른들이 와서 나눔 장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을 팔고 어린아이들이 필요한 것도 사고하는 것이 나눔 장터라는
것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린아이들이 시장에서 하듯이 "이거 사세요, 이 물건
하나에 얼마"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팔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에서 재미있기도 하고 여기저
기 일 도와주면서도 내가 필요한 물건도 없을 까 하면서 찾아보기도 하는 재미도 있었다. 경
제놀이학교라는 봉사시간에도 어린아이들과 같이 재미있는 게임시간을 가졌을 때에도 부루
마블이라는 게임과 비슷한 게임을 하였는데, 그 게임을 하면서 어린아이들은 경제에 대해
서 알게 되고,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게임을 하였다. 이렇게 나눔 장터하고 경제놀이학교를
해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 어렸을 때와는 전혀 다르고 빨리 배우게 되는 것에 대해서 놀랐을
뿐이다. 교육과정이 바뀌고 하다 보니 어린아이들의 습득하는 것이나 배우고 체험하는 것
이 어렸을 적보다 더 빨리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느끼게 되었고, 나눔 장터, 경제놀이 봉사
를 하면서 그 날은 정말 봉사활동이 재미있었다. 봉사활동도 하고 같이 그 행사에 참석하면
서 봉사활동을 하여 즐겁게 봉사활동을 한 하루였다.

박지훈

쉽게 생각하면 너무나 우리 어른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눔장터
과정에서 절약정신을 키워주는 교육프로그램에서 일일 선생님을 도맡아서 아이들과 절약프
로그램에 관한 게임도 하고 놀아주면서, 옛날 초등학교때 나를 떠올려 보기도 했다.
그렇게 나눔장터가 끝나고 공동체 놀이교실이 1~3차에 이어서 진행되었다.
공동체 놀이교실은 소라산,마한초,영등 시민 공원에서 진행되었는데. 소라산에서는 자연체
험을 통해서 도시생활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컴퓨터나 오락게임을 떠나서 자연을 직접 느끼
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시간이 되었엇고 2번째 시간 ,3번째 시간에서는 옛날 우리 세대에
했었던 놀이 문화에 지금의 어린이들이 경험해보고 재밌게 노는 모습등을 지켜보았다.
이렇게 모든 한학기의 나의 임무는 끝났다. 이번에는 2마리의 토끼를 잡은것같다.

안해나

회의록 분석 작업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 활동 내용과 다양한 질의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익산 참여 연대가 겉모습은 작아도 그 내실은 상당
히 큰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참여 연대에서는 회의록을 분석하는 작업 이외에도 나눔 장터, 공동체 마당, 시민들
을 위한 문화 행사, 강좌 등을 열면서 시민들의 권리와 의식 함양에 진정으로 힘쓰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이번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참여
연대 회원으로 직접 활동해보고 싶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몸소 활동함으로써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

윤봉희

시간이 흘러 몇 번의 모임을 더 하고 나서야 조금씩 이해가 되었고 의정활동 분석뿐만 아니
라 익산시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시의원들이 익산시를 위해서 어떠한 정치
적 활동을 하고 있는지.또한 익산시에서는 익산시민들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 익산시의 전반적인 기초적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점차 시간이 흘러 봉사활동에 재미를 느낄 무렵, 정해진 시간은 다가왔고 어느덧 봉사활동
도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생님들과의 만남 이였기에 시간이
평소보다 빠르게 느껴져 아쉬움은 더욱더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마지막 봉사활동은 끝
나게 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에게 있어 학창시절 마지막 봉사활동이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했고
누구보다도 준비도 많이 했다. 하지만 봉사활동이 끝남과 동시에 아쉬움은 무척이나 컸다.
조금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큰 만큼 많은것을 느끼고 많
은것을 배울 수 있었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생님들과의 만남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고
학교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많은 가르침은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