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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연을 쫓는 아이를 읽다.

 

 

익산참여연대
독서회 책익는 마을

‘11월 선정도서 : 연을 쫓는 아이’

 

 

참여자 : 이영훈, 박한종, 이상민, 황인철, 김순옥, 김란희(6명)

 

일시 : 2012년 11월 12일(월) 오후7시 30분- 9시15분
장소 : 익산참여연대 사무실
저자 : 할레드 호세이니 출판사 : 현대문학


연을 쫓는 아이는?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역사를 배경으로 부유한 상인의 아들 아미르와 비극적인 숙명을 지닌 그의 하인 하산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성장소설이다. "널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흥미도 있고, 교육적 측면도 지니고 있으며 때로는 충격적이기도 하다. 탈레반 세력이 군림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우리를 데려간다. 아프가니스탄의 하늘에 연이 춤추는 날, 소년 아미르의 마음에 죄의식이 자리한다.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며 성장한 아미르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자신을 괴로움으로부터 해방시키지 못한다. 미국 망명 생활 속에서 지내다가 인생의 스승인 라힘칸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마침내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온다. 그때 그는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된다. 굴절된 우정, 비밀과 배반, 양심의 가책과 보상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죄책감의 실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민족, 인종, 종교 문제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고, 황폐한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이고도 비참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상민님의 사회로 시작하였다.
김순옥님의 여는시 ‘법성포 4’ 낭독 (박한종님께 다시 듣는 시 낭독)
이상민님 아프카니스탄의 근현대사 자료와 지도를 가지고 역사에 대해 먼저 안내를 해주었다.

 

독서나눔시간


- 고유한 민족의 특성, 전통적인 문화, 종교 등 좀 더 자세히 알게된 책이었다. 아버지 바바의 선행에 대해 베푸는 삶을 실천한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아프카니스탄의 굴곡진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었다. 저자의 대표작인 천개의 찬란한 태양등 저자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 작품을 읽으면서 다양한 측면으로 문제를 볼 수 있었다.(아미르의 통해서, 소랍의 통해서, 소라야의 아버지를 통해서)
- 주인공의 어렸을 때 평화롭게 놀았던 시절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충격적인 비밀들을 알게되면서 느꼈던 아픔과 슬픔들이 있었다.
- 주인공이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잘 그려냈다. 충격적 사실에 주인공의 무게는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겨웠을 것 같다. 어려운 시대 앞에 놓인 사람들의 비극과 절망, 희망이 보이지 않아 참혹한 현실..
- 연을 쫓는 아이? 바로 ‘연’이란 말에는 사람과의 인연을 떠올리게 했다. 각자가 느끼는 감정은 꾀나 다르고 신선하다.

짧지만, 진지한 토론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였다.

 

 

차기 선정도서 및 일정 안내

12월 책익는 마을(12. 10) 도서 : 무소유 (법정/ 범우사)
송년회겸 식당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진행합니다.
올해 평가도 해보고, 가장 인상깊었던 최고의 책도 선정해봅니다.

 

 

책익는 마을에서 2012년 읽어본 책
  2월 소현세자
  3월 검은 눈물 석유
  4월 동물농장
  5월 징비록
  6월 소금꽃나무
  7월 아홉살인생
  8월 처음 읽는 터키사
  9월 허수아비춤
10월 허삼관 매혈기
11월 연을 쫓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