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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 박범신의 소금을 만나다.

 

 

 

책익는 마을 6월 모임
6월16일 박범신의 소금을 만나다.

 

 

첫장을 펼치며 어떠한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100페이지가 넘어갈 무렵부터는 자꾸 눈물이 났다.
차분한 눈으로 읽어 내려가면서 감동으로 가슴은 금새 채워졌다.
작가의 마지막 말을 되새겨 본다.
‘ 날마다 고통스럽고 날마다 황홀하다.’

 

 

「작가의 말 중
‘생명을 살리는 소금’을 꿈꾸며
2년여 만에 새 소설을 펴낸다. 데뷔하고 만 40년이 되는 해에 펴내는 40번째 장편소설이다.
자본에 대한 나의 ‘발언’을 모아 빚어낸 세 번째 소설이며, 내 고향 논산에서 최초로 써냈다.

 

 

133p 김승민으로 살고 있는 선명우의 말 중
소금은, 모든 맛을 다 갖고 있다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세상의 모든 소금은 그 것 자체만으로도 맛이 달라
사람들은 단맛에서 일반적으로 위로와 사랑을 느껴 가볍지
그에 비해 신맛은 나에게 시비를 거는 것 같고
짠맛은 뭐라고 할까, 옹골찬 균형이 떠올라
손맛은 어둠이나 할 수 있겠지
소금은, 인생의 맛일세!」

 

 

책익는 마을 모임 안내

선정도서 : 소금 (박범신 저 한겨레출판사)
모임장소 : 부송동 찻집 그루 (부송지구대 옆 2층)
모임시간 : 6월 16일(월) 저녁 7시
모임내용 : 여는시 감상, 선정도서 감상나누기, 소소한 일상 이야기, 따뜻한 차
 

책익는 마을은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월1회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참여에 대한 문의는 책익는 마을 회장 조기옥 (010-8627-6500) 이나 익산참여연대 사무처 (☎ 841-3025)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