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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아침(경자년)

 



새해 새 아침(경자년)

                                                                  


시   김 순 옥

 

 

마중 나가지 않으련다
니가 나한테 다가오기 전엔



돌려보내지도 않으련다

니가 나를 싫어한다 해도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비록 내일과 같을지라도



떠오르는 해는 다르지 않더냐

맞이하는 마음이 다르지 않더냐



높은 곳에 가지 않아도

너는 나에게 다가올 것이고



멀리 가지 않아도

너는 나를 떠날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새해 새아침 떠오르는 너를 바라보며



- 경자년 새해 아침을 다짐하며 -

 

 

*이글은 익산참여연대 소식지 참여와자치 89호 여는시에 실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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