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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부정부패 비리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2011-01-20 오후 12:28:59, 조회수 : 98


<성명서>

부정부패 비리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지난 17일 마실길 사업을 추진했던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로 익산시청이 압수수색을 받는 일이 또 벌어지고 말았다. 진위는 수사의 결과를 지켜봐야할 일이지만, 또다시 부정부패 비리로 방송에 오르내리는 익산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참담하기만 하다. 혹한 속에 구제역 방역활동과 업무를 병행해오던 공무원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공직의 기강을 바로세우겠다는 민선5기의 일성도, 두 번의 공무원 청렴서약도 계속되는 부정부패 비리로 인해 공허한 울림이 되었다. 도대체 연이어 발생하는 부정부패 비리를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실천적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실천적 행동이 우선이다. 
익산시가 발표했던 반부패 청렴종합대책에서 가장 쟁점이 되었던 사안은 ‘드래프트’ 제도였다. 부정부패를 근절하자는 대의에는 익산시와 공무원들도 동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쟁점이 되는 사안은 조금 미루더라도, 나머지 제도들은 실천에 옮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은 모두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익산시와 공무원들이 부정부패를 근절해 나가겠다는 실천적 행동이 우선이다. 쟁점이 되는 제도들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보완해서 실행할 방안을 만들어 가면 될 일이다.


익산시장은 부정부패 비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라.
부정부패 비리와 관련하여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익산시에 단호한 대처와 근절을 위한 제도 시행을 주문해 왔다. 그러나 부정부패 비리에 대처하는 익산시의 행동은 미비했다.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부정부패 비리 사건이 그 결과의 반증이기도 하다.
익산시장은 부정부패 비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엄격하고 단호한 대처만이 부정부패 비리를 근절시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익산시장은 부정부패 비리를 범하면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여, 부정부패 비리가 발들일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더 이상 부정부패로 인해 익산시가 회자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활발한 협력적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하는 익산시를 만들어가야 한다.
서로간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2011년 1월 20일

익산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