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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여름방학 놀이로 하나된 우리아이들 (익산참여연대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 마치며)


여름방학 놀이로 하나된 우리아이들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 마치며

여름방학.
조금은 오랜 시간이 흐른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함께 놀 친구가 많고 적음을 떠나 친구들끼리 모이면, 별 놀이기구 없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았습니다. 물론 그 시절의 문화가 지금과는 확연히 달랐지만 말입니다.

모이면 놀이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놀이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이 말은 유효하지만, 아쉽게도 요즘은 좋은 놀이의 문화들이 아이와 어른들의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유년기의 추억 속에 담겨 있는 놀이들을 길어 올리지 못해서 그렇지만, 아이들은 그러한 놀이를 접하지 못하는데 요인이 있습니다.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는 함께 어울리고 놀아보는 과정을 통해, 놀이가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익숙한 문화가 되기를 바라며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리고 지난 8월8일(월) - 8월12일(금) 5일간 마한초등학교 강당에서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오락가락 비가내리고 더운 날씨였지만, 참여한 30여명의 아이들은 전래동요, 민요, 어린이노래 등과 신나고 재미있는 공동체놀이를 함께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 돌려보는 팽이가 쉽지는 않았지만 땀을 흘리며 팽이치기를 해보고, 발, 무릎, 팔, 어깨, 머리를 이용하여 비석치기도 했습니다. 처음 배워보는 놀이에 처음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은 금방 놀이에 적응을 했습니다. 때론 조별로 나누어 놀이를 할 때 아이들의 승부욕이 강해 어려움은 있었지만, 땀에 흥건히 젖은 모습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놀이학교를 마치고 선물로 준 팽이가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에선가 열심히 돌고 있을 생각을 해보면,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활동사진 감상하세요.
사진 용량관계로 원본사진을 줄여서 올립니다. 익산참여연대 네이버 블로그 포토갤러리-익산참여연대에 올렸습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 활동모습1 (익산참여연대)
http://blog.naver.com/spfe871/150116374361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 활동모습2 (익산참여연대)
http://blog.naver.com/spfe871/150116374505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 활동모습3 (익산참여연대)
http://blog.naver.com/spfe871/150116374630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 활동모습4 (익산참여연대)
http://blog.naver.com/spfe871/150116374772


<제10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에 자원활동을 해주신 분들입니다.>

익산참여연대 문화사업단  오순주선생님, 김미전 선생님, 최경숙 선생님, 조진미 선생님
원광보건대학교  오은영 학생, 현세미 학생, 민수경 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해주신 어머님들께서도 활동내내 도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1회 어린이공동체놀이학교는 겨울방학에 시작합니다. 겨울 활동때 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