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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대선칼럼>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향한 국민적 열망이 좌절되었습니다. 새정치를 향한 ‘안철수현상’으로 불렸던 열망은 단일화과정에서 주저앉았고, 선거결과는 그야말로 참패로 끝났습니다.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호남은 고립되었고, 근소한 차이를 보인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65%가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실패했습니다. 지난 5년의 MB정부를 힘겹게 버텨온 국민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정해야 합니다. 살아갈 5년의 앞날이 까마득합니다. 시련과 고통은 언제 끝날지 모를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침묵과 우울함으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5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530만표 차이라는 황당.. 더보기
공약(空約)이 아닌 공약(公約)이 되어야 공약(空約)이 아닌 공약(公約)이 되어야 약 한달 후면 국가 운영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습니다. 자연스레 이명박 정부를 선택했던 지난 대통령선거가 떠오릅니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을 가능하게 했던 요인은 경제성장 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좀 더 나은 경제를 통해 나도 잘 살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성장이라는 희망은커녕, 빈부격차 악화, 자영업 몰락, 물가상승, 중소기업 이윤하락 등은 더욱 심해지고, 대기업들의 이윤만 확대됐습니다. 또한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노조원 수천명 해고와 자살을 선택한 수십명의 노조원과 가족, 하루가 멀다하고 신문·방송에 오르내리는 청소년들의 자살, 폭행, 각종 성범죄 등 미처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사회적 문제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엇 하나 시원스레 .. 더보기
대선과 지역정치 대선과 지역정치 지역정치를 바꾸는 정치혁신이 되어야 한다. 선거는 후보들만 애타는 것이 아니다. 후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속도 타들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왜냐고?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일단 지긋지긋한 MB정부는 뒤집어져야 한다는 열망이 커서다. 어떤 실수를 해도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 박근혜후보를 넘어서야 하는 절박함이다. 실망과 불신의 정치를 바꿔내야 할 정치혁신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소위 ‘안철수현상’은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로 집약되고 있다. 애타는 속내만큼 이번 선거가 주는 재미도 있다. 일단 모두가 혁신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든 야든 혁신에 대한 국민적 열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그래서 경쟁하듯 쏟아져 나오는 혁신안과 정책.. 더보기
2012년 총선과 대선 그리고 시민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