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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출과 소비 지출과 소비 ‘귀신에 홀린 듯하다’라는 말이 있다. 근래 많은 사람들은 무엇에 홀린 듯 아무런 희망과 여유 없이, 시간과 돈에 쫓겨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모른 채 살고 있다. 얼마전만해도 호화스럽진 않아도 가장 한명이 벌어 처자식은 물론 부모봉양도 하며 살았다. 어느 때부터인지 처는 당연히, 자식은 시간제 아르바이트(알바), 부모도 일자리를 찾아 집을 나선다. 온 가족이 아침에 나가 밤에 오니 문화는 무슨 문화고, 별 헤는 밤의 낭만은 무슨 별 따는 소리가 됐다. 그렇다고 여유가 생겼나, 저축하는 돈이 늘어났나. 아니다 더 힘이 들고 빚에 쫓기고 시간에 쫓긴다. 인도 깊은 시골에서 언니가 도시로 시집을 갔단다. 편지 한통이 왔는데 밥은 전기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등 온갖 혜택을 누고 있다는 다는 내.. 더보기
소각 그리고 소비 소각 그리고 소비 엊그제는 엄지손톱보다 큰 우박이 1분여동안 떨어졌다. 익산에 살면서 이렇게 큰 우박이 떨어진 것은 처음 봤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우리의 체감보다는 더욱 심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양이 엄청나다고 한다. 이러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지자체들이 소각장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익산에도 양보와 타협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소각장이 만들어졌고, 시민들의 생활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을 매일 소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면, 소각장에서만 소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무심히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소각들이 한둘이 아니다. 시골에 가보면 웬만한 가정집에 자연소각로(?) 한기씩은 가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