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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익는 마을

10.14 없어도 괜찮아 10.14 없어도 괜찮아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저녁7시, 남중동 커피플라워에서 진행하고 있는 책익는 마을 동아리. 펭수를 깜찍하게 좋아하는 현주님은 전주에서 매번 달려와 주십니다. 명인님을 닮아 예쁘고 고운 포도도 이날 모임을 달달하게 해주었답니다. 서울에서 거주하며 없어도 불편함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1년 365일 온전히 시간을 함께하고 있으며,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며 남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질적 소비시대에 맞서 사지 않아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삶의 균형을 찾아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마인드와 경험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 갖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얼마나 많이 포기하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살아가지만, 이들은 최소한의.. 더보기
오늘의 포토#5 오늘의 포토#5 수 련 고운자태 뽐내며 지루한 장마에도 화려하고 이쁘게 피어올랐다 흑탕물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답고 고운 모습 심청이를 보는 거 같다 아침이면 활짝 피었다가 내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므라드는 모습이 안타깝다 시 김순옥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저녁 향기나는 커피 플라워(남중점)에서 책익는 마을 정모가 있습니다 이모임은 사람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바빴던 일상도 잠시 쉬어갑니다 더보기
간송 전형필 6월 책익는 마을 후기 간송 전형필을 읽고 지난 월요일(6.08) 남중동 커피플라워에서 책익는 마을 6월 정기모임이 진행됐습니다. 보물이 된 낡은 물건들. 나라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전 재산을 쓰고 일생을 바친 간송 전형필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어떤 마음으로 문화재를 모으고 지켜 냈을까? 그가 모으지 않았다면 우리의 문화재는 어떻게 되었을까? 간송 전형필 선생님 1906년 종로4가에서 태어났다. 당시 우리나라 최고의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결코 사적으로 호의호식하지 않았다. 젊은 시절 언제나 여름에는 삼베 저고리, 겨울에는 흰 두루마기 옷만을 입었다. 일제 치하에서였다. 증조부 전계훈은 종로 4가의 거의 모든 상권을 장악했고, 대농장을 구입, 수만 석을 추수하는 대지주로 성장한다. 전계.. 더보기
주간일정(11월11일~11월17일) 일주일이 한 시간처럼 지나갔다 익산참여연대 20주년 후원행사는 한마디로 문전성시 모두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과정 고마움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탑천따라 자전거로 미륵사지까지 미륵산 산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어제는 바람이 몹시 불어 요란했다. 익산도 가을따라 겨울이 성큼성큼 땀이 식으니 금새 추위가 느껴진다. 지난주 일정도 바쁘다고 못 올렸다. 오늘부터는 좀 더 여유롭게 지내보자 11월 11일(월) 사무처회의 11월 12일(화) 10:00 익산악취대책민관협의회 현장방문 17:00 익산학교급식연대 집행위원회의 (아이행복) 19:00 창립 20주년 희망만들기 일일주점 전체 뒤풀이 (윤자네초가집) 11월 13일(수) 14:00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회의 (솜리생협) 19:00 책익는 마을 정기모임 -.. 더보기
5.8 책익는 마을 오늘은 어버이날이지만 책익는 마을은 함께 했습니다. 도란도란 둘러앉아 마음속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세분의 뒷모습이 어쩐지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같은 책을 보고 만나지만 조금씩 다른 감동과 의식을 전해줍니다. 차 한잔의 여유~~~ 맛도 다르고 향기도 다르고 재료도 다른 각자의 취향대로 즐겨봅니다. 다음달 정기모임은 둘째주 수요일 (6월 12일), 커피플라워(노동청 옆) 제목 약탈적 금융 사회 누가 우리를 빚지게 하는가 저자 제윤경, 이헌욱 출판 부키 (2012) 함께 하실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문의 익산참여연대 063.841-3025) 더보기
9.21 책익는 마을 책익는 마을 9월 정기모임 일시 : 2016년 9월 21일(수) 오후 7시 장소 : 커피플라워 남중점 (고용센터 옆) 선정도서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저자 : 프랑수아 를로르 출판사 : 오래된 미래 책값 : 13,500원 많이 시원해졌지만, 오늘은 선풍기를 반복해서 틀어놓습니다. ㅎㅎ 북부시장 9일 장날. 사무실 앞 골목은 바퀴달린 수레를 끄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더군다나 다음 주면 대 명절이 다가오니 어머님들의 바쁜 발걸음도 총총 거립니다. 요즘엔 언론 보도를 접하면 하루가 멀다하게 자살하는 뉴스가 상당합니다. 그럴때마다 왠지 착잡한 기분과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행복을 쫓고 있나? 현재에 충실하자. 만족하자. 다짐하며 살아갑니다. 행복에 대해 늘 머릿속 가득하고, 순간순간 고민하는 것.. 더보기
가다가다 보면 가다가다 보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도 톡 밤새내린 이슬이 너에 입술에 맺혀 꽃송일 피웠구나 뜨거운 팔월 들판에 나락도 능소화에 색깔도 백일홍의 자태도 모두 익어 가는데 쉼도 없고 여유도 없이 흘러가는 세월아 가다가다 보면 한곳에 멈추게 되는 것을 글 김순옥 (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익산지역아동센터장) - 이 글은 8월10일(수) 책익는 마을 닫는시로 직접 낭송해주셨습니다. 가다가다 보면~ 너와 나의 건강한 하루살이가 때때로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작은 어깨지만, 마음껏 빌려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내시구요. 언제나 사랑합니다. ^___^ 더보기
6.08 책익는 마을 세상물정의 물리학과 함께한 독서회 일시 : 2016년 6월 8일(수) 장소 : 커피플라워 남중점 평소에 살아가면서 책을 가까이 할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죠. 꼭 완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지점도 있고 새로운 시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다양하니 말입니다. 세상물정의물리학을 쓰신 저자의 모습이 참 밝아 보입니다. 서로가 조금씩은 공감했던 부분들을 회상하듯 나눈 시간이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오시지 않으니 모임시간은 갈수록 짧아지는데 만남 그 자체만으로 소중한 시간이겠죠. 우리는 얼마나 세상물정을 알면서 살아갈까요? 회장님의 질문이 기억에 남네요. ㅎㅎㅎ ‘알 수도 있는 사람’ 정말로 아시나요? - 점과 선으로 그린 나와 세상의 관계 마치 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