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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전북최고의 영업환경인 익산CGV의 차별적 관람료는 시민기만이다.

 

 

 

 

묵묵부답 익산CGV는 관람료 차별의 근거를 제시하라! 
전북최고의 영업환경인 익산CGV의 차별적 관람료는 시민기만이다.     

 

 

 

  익산참여연대는 CGV익산점의 주말(금, 토, 일) 영화관람료가 전주나 군산, 광주, 대전, 대구, 제주보다 1천원 비싸게 차별적으로 받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 8천원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익산CGV는  묵묵부답이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왜 군산, 전주보다 1,000원의 관람료를 더 받아야 하는지 설명이 없다. 그냥 무시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 것이고,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피하려는 모습이다.

 

 

  다른 자치단체보다 1,000원의 관람료를 더 받는 이유는 CGV 익산점은 직영이 아닌 위탁 운영되고 있는 상태로 위탁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상화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가 관람료 1,000원을 더 받게 된 요인이라면, CGV익산점은 전주, 군산보다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명확한 근거를 내 놓아야 한다. 또한 CGV익산점은 직영이 아니고 위탁이기 때문에 관람료 결정을 대표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익산참여연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통계연보로 익산CGV 수익성에 대한 간접적인 분석을 해보았다.

 

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라북도 영화산업은 호황이다. 어려운 경제상황이라는 것에 영화산업만은 예외인 것이다. 2010년 기준으로 매년 전국관객은 매년 6%, 19% 증가하였고, 전라북도는 10%, 17%가 증가하여 전국 평균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고, 2010년 기준 전국매출 5%, 15%인데, 전라북도는 11%, 14% 증가하여 전국 평균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영화관의 수익환경이 좋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익산CGV는 전북과 전국에서 최고의 영업환경을 갖고 있다.   
  먼저 인구대비 영화관 분포에서 영화관 한 개당 전주시 10만 6천명, 군산시 13만 6천명, 익산시 31만명 으로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다. 또한 영화소비가 가장 많은 학생에 대한 영화관 당 분포는 전주시 1만 7천명, 군산시 1만 8천명, 익산시 4만 9천 명이다.

 

 

  익산CGV는 전주, 군산과 비교해서 극장 당 인구와 학생수가 300%에 달하는 엄청난 영업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수익성 때문에 가격을 더 받는 다는 주장은 어떠한 설득력도 없다. 익산CGV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주, 군산의 모든 영화관은 폐업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1,000원을 덜 받고 있으니 익산CGV의 해명을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익산CGV는 이미 2년 넘게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천원을 더 받아왔고, 전북의 어떤 영화관보다 영업환경이 좋다는 객관적인 근거를 종합해보면 관람료 차별을 해소하든지,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익산시민의 문화생활에 대한 기여도를 생각할 때, 부당한 차별을 해소하는 대승적인 결정을 기대한다.

 

  익산시민에게 부당한 차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익산시의 노력과 역할을 촉구하며, 익산참여연대도 익산CGV의 차별적인 관람료 정책이 변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