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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자치

[소식지] 참여와자치 통권 89호 더보기
농촌이야기 농사의 노동, 남녀가 모두 존중 받아야 한다 글 이 석 근 시골에서 농사짓는 이야기를 하려고하면 전에도 소식지에 말했듯이 매년 똑같은 일이고, 비슷한 시기에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이야기가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조금 늦긴 했지만, 이제야 막 서리태 선별작업이 끝났습니다. 여름에 심고 가을 말에 베고 탈곡하고 농협 선별기를 거쳐서 일차 작업을 마치고 나면 집에서 밥상을 펴놓고 이차 선별까지 해야 마무리가 되는 과정입니다. 수확·탈곡·농협 선별까지는 제 몫이고, 집에서 밥상 펴놓고 하는 최종 선별작업은 어머니 몫입니다. 상품화된 서리태를 100kg 정도는 서울로 직거래 판매를 하고, 440kg 정도는 내일쯤 날이 개면 수집상(중간도매상)에게 팔려고 합니다. 작년보다 수확.. 더보기
김홍균 회원소개 가까이 한걸음 더 가까이 김홍균 운영위원을 소개합니다. 김홍균 전주기전대학교 허브조경과 교수 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언제 9. 16 월요일 오후2시 어디서 중앙동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솜리커피에서 오늘 우리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분은 김홍균 운영위원이다. 2015년 11월 우리단체 회원이 되셨고 2017년부터는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그분의 열정과 신념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는데 익산근대문화유산에 관한 글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해주셨을 때이다. 내가 다녔던 전주기전대학에 재직 중이라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살짝 들떴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김형삼 편집위원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어색함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눈빛, 몸짓, 말투에서도 그리고 뒷목에 흐르는 식은땀으로도. 선뜻 인터뷰에.. 더보기
[소식지] 참여와자치 통권 88호 더보기
[소식지] 참여와 자치 통권 87호 더보기
편집위원 모집 개표 방송 아니죠!! 사무처 방송 맞습니다!! 하나둘~~ 안녕하십니까~~ 함께 일할 편집위원을 모십니다. 익산참여연대 편집위원회는 소식지 를 발행하는 주체입니다. 매월 제작 여건은 안 되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연4회) 발행합니다. 편집위원은 직접 글을 쓰거나 기고자를 섭외하고 소식지 방향을 결정합니다. 함께 기획 및 평가 등을 하게 되며 회의 일정 등은 상호 협의 후 진행합니다. 자격 요건은 없지만 글쓰기, 사진 촬영이 취미이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작은 마음 그리고 함께 나눌 시간이 있으시면 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사무처로 연락주세요. ☞ 모집인원 - 0명 ☞ 모집기간 - 충원 시 까지 ☎ 문의 063. 841-3025 (사무처) 더보기
새 봄을 맞이하는 어머니 보세요. 새 봄을 맞이하는 어머니 보세요. 두 달간의 긴 병원에서의 유배 생활을 무사히 끝마치고 늘 찾으셨던 뜨끈뜨끈한 숭늉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집으로 퇴원하신 것을 우선 축하드려요. 11월 어느 날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말과 함께 엄마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무거워지긴 했지만 오히려 담담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심한 통증을 옆에서 지켜보며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는 무능함에 한계를 느끼며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고통을 혼자 감내하는 엄마 앞에서 저도 힘들었다고 하면 엄살이 심하지요. 시간 밖에는 해결할 길이 없어 하루하루 지나가는 시간 속에 피 주머니를, 얼음주머니를 차츰차츰 떼어내며 보조기 없이 혼자 설 수 있음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 보듯 즐겁고 신기하기조.. 더보기
판소리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일은 공적인 일인가 사적인 일인가 판소리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일은 공적인 일인가 사적인 일인가 염증성 근육 염. 초기 진단을 받고 우울증까지 겹쳐 생사를 넘나들던 시기에 주위를 둘러보니, 나 아니어도 다 잘 살 것 같은데 소리꾼 흉내도 못내는 어설프게 짝이 없는 다은이가 눈에 밟혔다. 다은이가 연습하는 소리를 들으면 그 때만이라도 눈이 번쩍 떠지고 어떻게든 살아서 소리판을 살리는 큰 소리꾼이 되는 것을 보고 죽어야 한다는 생각이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살려 주시면 죽는 날까지 판소리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다은이를 중심으로 젊은 소리꾼들과 고수들이 소리판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간절히 기도 올렸다. 그러라고 주신 건강 삶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직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먹고 자고, 만나고, .. 더보기